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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을리 Jan 02. 2022

새벽을 깨우고

떠오른 여명은

칠흑 같던 어둠을 밝히 운다


초조히

꿈틀대고 있던

가파른 호흡에

벅찬 숨결을 내뱉어

살아 숨 쉴 생명을 전한다


천천히

 아주 조심스럽게

차가움을 녹이고

무뎌진 감각을 깨우며

다시 움직일 온기를 전한다



보이게

보이지 않는 힘으로


빛은 생명을 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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