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딱딱한 바닥 위에 깔린
카펫에 앉아
무심한 듯 편한 자세로
이를 만지는 오빠 뒤에
강한 뼈와
두텁고 까무잡잡한 피부
꽉 묶은 머리는
칭기즈칸의 후예임을 설명하고
무얼 그리 골똘히 생각하는지
뚫어져라 쳐다보는
여자아이의 동글한 눈동자엔
순박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도전하고
발견치 못한 미지의 세계를 비추며
맑고 투명하게 세상을 보는
그런 순박함이 말이다.
당신의 삶을 그을리는 사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