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고 동기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 팀, 플루트와 피아노의 매력 선보여
플루티스트 정유민과 조소정, 피아니스트 김서희가 함께 하는 디 파이어가 지난 9월 12일 하우스콘서트를 성료했다. 드뷔시의 가장 유명한 투 피아노 작품 중 하나인 'Petite Suite'을 두 대의 플루트와 피아노로 편곡한 작품을 필두로 콴츠, 포레, 고다르의 작품을 선보인 이번 콘서트는 전석 초대로 진행됐다.
선화예술고등학교 38기 동기인 세 연주자는 그동안의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서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과 함께 관객에게 세 연주자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곡들을 연주했다. 특별히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과 함께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음악 애호가들이 온라인 관객으로 참여, 세 연주자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주관한 앙상블리안 관계자는 "디 파이어는 섬세한 표현과 감성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연주자들이다. 플루트 특유의 음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들로 레퍼토리가 구성되었다"라고 말했다.
연주자들의 가벼운 해설과 함께 진행된 이번 공연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장벽을 일부 허물었다는 평가다. 현장을 찾은 관객은 "가까운 공간에서 연주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레퍼토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리안 유튜브를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으며, PC버전에서 재생 시 지난 실시간 채팅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연주자 프로필
피아노 / 김서희
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 재학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건반악기과 졸업
•선화예술고등학교 38기 졸업, 실기우수자(14-16년도)
•선화예술학교 졸업, 실기우수자(12,13년도)
•Italy, Rovere d'Orer young talent 3위, 선화예중 실내악 콩쿨 1위, 수원시대회 2위 수상
•이원아트홀 독주회
플룻 / 정유민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
•선화예술고등학교 38기 졸업, 실기우수자 및 교과실기종합우수장학생
•선화예술학교 졸업, 실기우수자 및 교과실기종합우수장학생
•서울대학교 관악콩쿨, 음악교육신문사 전국음악콩쿠르, 서울바로크합주단 전국음악콩쿠르, 선화예고 실내악 콩쿨, 한음 음악 콩쿠르 등 우승 및 입상
•SNO(서울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쿨 우승 및 협연
•신예 음악 콩쿠르 우승 및 우승자 연주회
플룻 / 조소정
현)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재학
•선화예술고등학교 38기 졸업
•선화예술학교 졸업
•서울음악콩쿠르 1위, 서울대학교 관악동문 콩쿠르 2위, 선화예고 실내악대회 수상
•성신여대 음대 주최 '관현악의 밤', 향란음악회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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