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도 사라질까?
비디오 사업의 변화도 크게 다르지 않다. 비디오 컨텐츠와 비디오 플레이어 또한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좀더 빠르고, 편하고, 저렴함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추어 변화하였고, 그 변화에 맞추지 못한 제품과 서비스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자리를 내어 주어야만 했다.
중학교때 수업이 끝나면 비디오 대여 가게에 쪼르륵 달려가서새로 나온 비디오 테잎을 빌려 봤었고, 미국 대학 시절에는 주말이시작되는 금요일 밤에 블럭버스터 라는 DVD 대여 대형 체인 가게에서 신작 영화를 빌려봤었다.대학을 졸업하고 한참 시간이 지나서는 대여점에 왔다갔다 할 필요없이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하여 집에서 영화를 볼수 있게 되었다.
미국 같은 경우 넷플릭스 이외에도 아마존, Vudu, hulu 등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속속들이 생겨났고 그에 따라 나의 추억의 비디오 대여 가게는더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결국 2년전인 2014년 블락버스트는 공식적으로 전 매장을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 하지만 2016년 미국 현재 DVD 대여점이 모두 폐점을 한 것은 아니다. TheDigital Entertainment Group 에 따르면 여전히 소규모 매장의 대여점은 존재하며 2015년 상반기 6개월 총 매출은 총 323 Million 으로 발표하고 있다. 반면 디지털 스트리밍 2015년상반기 6개월 매출은 2,436 million 이다.)
비디오 테잎을 찾는 사람이 없으니 자연스레 비디오 대여점들이망할 수 밖에 없지만 더불어 비디오 테잎을 재생하는 기기를 만드는 회사도 당연히 밥줄이 끊어지게 되었다.
올해 2016년 7월VCR 을 제작하는마지막 회사였던 Funai 가 드디어 VCR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여,2001 년 DVD에게 매출 금액이 뒤집힌 해로 부터 약16년간의 힘든 싸움 끝에 결국에 올해 공식적인 패배를 선언하게 된것이다.
그런DVD 도 2014 년에 대여 시장과 2015년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의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DVD 판매 매출 모두 스트리밍 서비스에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The DigitalEntertainment Group 2013년 2014년 비디오 대여 및 판매 발표자료.)
자연스럽게 DVD Player 의 매출은 감소하기 시작했고 (스트리밍에 밀리기 시작한2014년-2017년 기간의 미국에 선적된 DVD Player 숫자를 보면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가 있는 4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3분기들을 보면, 2014년 1분기4.8백만에서 2016년 3분기 3.2백만 그리고 2017년 3분 예상은2.9백만으로 지속적 하락.) 비디오 스트리밍을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 티비 또는모바일 폰등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시작했다.
그에 따른 컨텐츠 재생기 기기 비록 DVD 가 BD로 변신을 했고4K 화질지원 및 XBoX 와 Playstation 에서 BD 지원으로 시장에서 열심히 살아 남아 있기는 하지만, 컨텐츠를 쥐고 있는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는더 빠르게 성장하고 돈을 더 가져다 주는 디지털 사업자들을 이미 밀어주기 시작했다.
영화 배급은 각 채널의 공급 일정을 통해서 스튜디오에서바라보는 각 채널의 중요 우선 순위를 가늠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영화가 배급되는시점은 다음과 같았다.
극장 > +3개월 DVD/BD > + 9개월 Digitaldownload (2012년 기준)
하지만, 이 공급 일정은 하기와 같이 변하였다.
극장 > +2개월 Digital Download > +3개월DVD/BD
그나마 이것도 넷플릭스에서 극장 미개봉작을 넷플릭스를 통해서배급을 하기 시작함으로써, 더 이상 기존의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사이의 경계선이 모호해졌다. 프랑스에서 개봉했지만 미국에서 배급사를 찾지 모했던 ‘어린왕자’ 그리고 중국에서만 개봉한 ‘와호장룡 2’ 는 미국에서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서 개봉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넷플릭스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배급하는 신작 영화들의 출시가 빽빽하게대기하고 있다.
비디오 엔터테인먼트는 VHS Player/ VCR 에서 DVD 그리고 BD 로 발전을 하다가 스트리밍으로 물을 갈아타고 있다.그에 따른 생태계 및 그 안에서 서식하는 비디오 컨텐츠 형태, 비디오 컨텐츠 재생기기, 비디오 컨텐츠 사업등등에 관련된 서식자들의 먹이 사슬등도 당연히 바뀌었다.
집에서 버튼 하나만으로 최신식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게된 소비자는 더 이상 기존의 느리고, 불편하고, 비싼 방식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비록 비싼 돈을 주고 산 BDPlayer 이지만, 그 BD Player 에 탑재된 넷플릭스 앱을 통하여 비디오를 시청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그나마,시간이 지나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한 BD Player 보다는 이동하면서 시청할수 있는 최신식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시청 방식이 바뀌게 될것이다. 내가 미국 가정방문에서 목격한 그 집 자녀들의 시청 방식을 볼때마다 확신은 굳어진다.
거듭 강조하자면 빠르고, 편하고, 더욱 저렴한 제품으로의 시장의 욕구와 이동은 막기 어렵다.그리고 한번 이동이 시작되면, 그 변화의 속도는 빠르다. 기존 사업 방식의 회사들에게 변화할 충분한 시간을 주지도 기다려 주지도 않는다.
비록 간략하게 살펴보았지만 지난 20년동안의 음악 사업과 비디오 사업 모두 이 변덕스러운 시장과 빠른 변화의 물살에 대하여 지극히 충실하게 증명을해 주었다. 그렇다면 TV 사업은 어떻게 될까?
이미지 Source:
https://www.youtube.com/watch?v=Au1JOnQ8lK4
추가 Source:
https://www.youtube.com/watch?v=Au1JOnQ8lK4
http://money.cnn.com/2016/07/22/technology/vcr-funai-last/
2016 Q2 DEG Home Entertainment Spending_Rev 3.0_8.3.16_ External_Distribution_F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