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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양 Jan 10. 2021

[음악일기] 7일 차 - 멜로디 감상

# 멜로디 감상


   멜로디란 시간적 의미인 리듬과 공간적 의미인 음의 높낮이가 합쳐진 것이라고 한다. 멜로디는 리듬이 빠른지 느린지, 음의 폭이 넓은지 좁은지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각각의 요소를 비교해보면서 곡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재밌는 방법이 될 것이다.


   호스팀이 보내준 오늘의 음악 중 맘에 드는 곡을 골라왔다. 멜로디의 요소에 알고 들으니 조금은 더 잘 들리는 것 같다.


https://youtu.be/OMwIf6SWtf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로 멜로디가 만들어진다. 두 악기가 서로 대비된다고 느꼈다. 피아노의 가벼운 소리가 울리면서 뒤이어 조금은 무거운 바이올린이 연주된다. 피아노는 조금 빠르게 높은 음들을 낸다. 반대로 바이올린은 조금 느리게 낮은 음들은 낸다. 그래서 두 악기는 서로 다르게 연주되지만 하나의 멜로디로 합쳐졌을 때 풍부한 소리를 낸다. 그래서 묘한 매력을 느낀다.


# 에메랄드 빛 같은 멜로디


   넬라판타지아. 예전에 KBS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했던 곡이기도 했고, 내가 좋아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나왔던 곡이기도 했다. 이때 처음 들으면서 '진짜, 아름답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던 것 같다. 차분하면서 평온한 듯한 멜로디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다. 특히 오보에의 소리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오보에의 멀리 나긋하게 퍼지는 소리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푸른 하늘 아래, 초록빛 가득한 잔디밭에 서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아마 드라마를 봐서 그럴 거다)


https://youtu.be/2WJhax7Jmxs

https://www.youtube.com/watch?v=BwVfw65co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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