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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TJ SHARK

나름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트렌드였던 바디프로필을 찍지 않은 것이다. 열심히 굶어서 체지방률 5~10% 이하로 만들고 옛날 성노동자 컨셉으로 촬영하는 것. 찍는 것은 좋다. 하지만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은 잘못됐다. 체지방률을 급격하게 빼는 것은 몸에 정말 좋지 못하고 노화를 가속시킨다. 적정한 체지방은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 체지방 5센트 아래인 사람의 얼굴을 보면 확실히 알게 된다. 그리고 여성은 섹시함을 강조하는 옷을 입고 남성은 남자다움을 어필하기 위해 속옷 하나 입고 담배나 술병을 든 체 찍는다. 그리고 이런 사진들은 자신의 젊은 날의 기록이라는 이상에 가려진 마케팅이고 이 바이럴 된 마케팅은 대다수의 헬스인들을 끌어들였다. 그리고 보정이 꼭 들어간다는 것도 사실이니까. 찍는 사람을 절대 비하하는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생각이다. 처음에 너도 나도 다 찍으니까 나도 한 번 해볼까? 생각은 했었지만 다들 하면 하기 싫어지는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 돼서 안 한 것도 있다. 아무튼 이런 주류 문화에 탑승하지 않는 것이 개인의 개성을 지키는 데 한몫을 하기도 한다.


항상 정답을 말해야 하는 강박에 시달린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 시험이 돼버린다. 그니까 지금 당장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면 된다. 틀렸으면 수정하면 되고 다르다면 받아들이는 것


우유부단한 사람보다 어느 정도 자신의 신념을 관철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지


강한 신체에 강한 정신이 깃든다. 몸을 단련하는 수단이 복싱이 됐든 웨이트가 됐든, 춤, 배드민턴이 됐든 운동을 하는 사람은 대면했을 때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래서 우울증 환자의 첫 번째 처방전은 운동이 된다. 어떤 운동이든 잉여에너지를 다 써버리고 잡생각에 빠지지 않으며 잡은 목표에 온 힘을 다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운동하는 목적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