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만에 알아보는 '세계 4대 뮤지컬'

카메론 매킨토시의 'BIG4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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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 TV와 영화에 밀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는 사망선고가 내려지기 직전이었습니다.

이때 뮤지컬시장의 구원자가 등장합니다.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흔히 마케팅 용어로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카메론 메킨토시의 빅4뮤지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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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중/고등학교 음악시간에 DVD로 처음 접하게되는 뮤지컬.

4대 뮤지컬 중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뮤지컬

역대 흥행 뮤지컬 4위로 약 3조 2천억을 벌어들인 캣츠는

1981년 웨스트앤드 초연을 시작으로

1982년에 뉴욕 브로드웨이로 진출하여 약 18년간 공연이 된 끝에
2000년 9월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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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엔드에서는 2002년 5월 11일 9000회를 마지막으로 약 21년간의 무대를 끝마치게 됩니다.

캣츠는 4대 뮤지컬의 첫주자로, 30개국, 300개 도시, 8000만 관객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를 달성하였는데요. 2006년에는 오페라의 유령에게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공연된 뮤지컬 타이틀을 물려주기 전까지는줄곧 1위를 지켜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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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국내에서 초연한 캣츠는 8번의 시즌을 거치면서 국내 첫 200만관객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2020년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고양이들이 객석으로 이동해야 하는 장면에서 각 고양이 캐릭터에 맞춰 제작된 메이크업 마스크를 활용하면서 방역수칙과 안전에 유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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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젤리클 무도회’에 참여하여 선지자 고양이의 선택을 통해서 환생의 기회를 얻기 위해

고양이들은 각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지도자 고양이, 인기 많은 고양이, 배우 고양이, 마법사 고양이, 악당 고양이.

개성 넘치는 고양이를 통해서 인간들의 이야기를 우화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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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넘버

‘메모리’는 가장 유명한 뮤지컬 넘버 중 한 곡 이며 현재도

많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는 캣츠의 대표적인 음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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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영화로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흥행 실패로 약 7000만 달러 한화로 약 817억 가량을 손해보게됩니다.

영화 캣츠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에는 언캐니 벨리, 즉 불쾌한 골짜기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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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골짜기란 인간을 닮은 로봇에 느끼는 감정으로 인간과 너무 닮게 되면 호감도가 떨어지고 거부감이 든다는 이론입니다.


고양이들이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지다 보니 관객들은 불쾌함을 느끼고 특히나 뮤지컬을 보고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많이 실망했다는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또 부족한 스토리를 채우기위한 억지 스토리, 화려한 무용과 군무를 잘 담지 못한 연출 등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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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자신의 사연을 늘어놓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배우들의 화려한 무용과.

<오페라의 유령>,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등의 음악을 작곡한

앤드류로이드 웨버의 음악들이 무대를 압도하면서 눈과 귀가 즐거운 뮤지컬을 완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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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빵 한 조각을 훔쳤다가 19년을 수감하게 되는 장발장 이야기,

국내에서는 영화로 더 많이 알려진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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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뮤지컬 5위로 약 3조가량을 벌어들인 레미제라블은

1980년 클로드 미셀 쉔베르그와 알랭부빌 콤비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제작하고


콘셉트 앨범을 발매하여 1980년 파리에서 3개월간 공연합니다.

레코딩 앨범을 들은 카메론 매킨토시는 로얄셰익스피어극단의 예술감독 트레버 넌과 손잡고

1985년 런던에서 지금 공연되고 있는 버전의 레미제라블이 올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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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이 시작되었고 2003년까지 15년간 토니상 8개 부문을 수상합니다.

2012년 ‘한국어 초연’공연이 올라가게 되고 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여전히 사랑받는 뮤지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레미제라블은 노트르담드파리, 웃는남자를 쓴 빅토르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1832년 프랑스 6월 봉기를 배경으로 인간의 죄와 구원, 투쟁과 사랑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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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레미제라블은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낙인 찍힌 탈옥수 장발장,

밑바닥 노동자로 투쟁하는 노동자들 그리고 엄벌주의에 집착하지만 결함을 가진 경찰 자베르를 통해서

혁명 사회의 모습을 제대로 조명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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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는 휴잭맨, 앤 헤서웨이, 등이 출연하여 영화로 제작하면서 국내에서 500만명이 넘는 관객이 동원되었으며. 각종 제미제라블 페러디 영상들이 제작되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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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은 현장에서 립싱크를 하고 후시녹음을 하는 기존의 형식이 아닌

배우들이 현장에서 연주되는 음악에 맞춰 직접 노래를 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앤 헤서웨이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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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은 다른 4대 뮤지컬처럼 화려한 무대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on my own'과 I 'dream a dream'처럼 애절한 음악과

'look down', 'one day more'과 같이 가슴이 웅장해지는 음악까지 거를 타선이 없는 음악들을 통해

뮤지컬의 핵심인 음악의 힘을 100% 활용한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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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얼굴을 반쯤 가린 하얀색 가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샹들리에, 클래식하지만 귀를 사로잡는 음악,

역대 흥행 2위로 약 6조 5천억을 벌어들인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웨스트엔드, 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이 올라간 후

현재까지 두 곳에서 모두 일만회가 넘는 공연을 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39개국 188개도시 17개 언어로 공연되었으며 누적 관객 1억 4000만명을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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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메킨토시는 가스통 루르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오페레타형식으로 이미 쓰여져있던 던 켄힐의 작품을 손봐서 올릴 생각이었으나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모든 곡을 자신이 새로 쓰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지금의 오페라의 유령이며
던 켄힐의 오페레타는 오늘날 <팬텀>으로 공연되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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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 당시 가장 비싼 뮤지컬 티켓값인 45달러

지금 한화로 약 25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었지만

사람들은 오페라의 유령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1년 한국인 배우들이 연기하는 라이센스 공연을 시작으로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시장 산업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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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19세기 프랑스 파리 오페라극장을 배경으로

가면으로 얼굴을 반쪽을 가린 체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살아가는 유령 에릭이 무대장치가 떨어지는 사고로

대신 무대에 서게 된 소프라노‘크리스틴’을 짝사랑하지만

그를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 사이에 엇갈린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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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샹들리에와 크리스틴을 대리고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나룻배 장면과

가장무도회장면은 뮤지컬의 화려한 모습의 정점을 보여주죠.

대표곡 더 팬덤 오브디 오페라의 도입부가 흘러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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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가슴이 뛸 정도로 인상적인 음악임과 동시에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한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에도 the music of the night, all I ask of you 와 같은 음악들을 통해서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대단함과 동시에 음악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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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사이공




실제 같은 거대한 헬리콥터가 등장하는 메가뮤지컬.

홍광호 배우가 출연한 25주년 특별공연으로 더 유명해진 뮤지컬.

역대 흥행한 뮤지컬 8위를 기록하고 1조 8천억 가량을 벌어들인 미스사이공은


1989년 런던에서 초연된 후 1991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 전 3700만 달러의 예약 티켓이 팔리면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됩니다.이후 토니상을 3번 수상하고. 23개국 240개 도시에서 11개 언어로 공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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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메킨토시는 이 사진 한 장에서 큰 영감을 받게 됩니다.


베트남 출신의 여성이 혼혈인 아이를 미국인 아버지에게로 보내며 헤어지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본 메킨토시는 미스사이공을 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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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미스사이공은 베트남전쟁에 파병된 미군 크리스와 베트남 여성 킴이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미군 철수로 크리스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킴은 홀로 크리스의 아이를 키우다 나중에 크리스를 재회하지만

그는 새 가정을 꾸렸고 킴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선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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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사이공은 서양인들 관점에서 바라본 아시아라는 점과 함께

동양여성을 서양남자의 노리개정도로 취급한다는 점 등에서 여러 논란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흥행 순위도 다른 4대뮤지컬에 비해 낮은 편이며 각종 시상식에서 배척되었습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아름다운 노래. 그리고 메가뮤지컬의 면모다운

화려한 장면들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이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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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빅4뮤지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유익한 뮤지컬 정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친절한 두환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제작: ⓒ 예술도서관


https://youtu.be/wT4wK-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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