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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코로나 사피엔스>

예술도서관 예술도서 서평


< 예술도서 서평> 코로나 사피엔스 

· 별점: ★★★★☆

· 난이도: ★☆☆


ⓒ 예술도서관


· 날짜: 2021.01.26.

· 장르: 인문학 도서

· 제목: 코로나 사피엔스

· 저자: 최재천,장하준,최재붕,홍기빈,김누리,김경일,그리고 정관용 지음



· 나만의 제목창작 : 넥스트 사피엔스

· 나만의 부제창작 : 공연,영상,예술계의 모든 일들이 멈추었다고해서, 멈추지말자 다음을 생각하자.



· 키워드 정리

① 박사님들과의 수다

② 지혜의 만찬

③ 신인류



<코로나 사피엔스>



목차

1. 생태와 인간. 최재천

바이러스 3~5년마다 창궐한다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2. 경제의 재편. 장하준

1929년 같은 대공항 온다

세계경제는 어떻게 리셋되는가


3. 문명의 전환. 최재붕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는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은 어떻게 가속화되는가



4. 새로운 체제. 홍기빈

지구 자본주의 떠받들던 4개의 기둥 모두 무너져

만들어진 미래 아닌, 만들어야 할 미래는 무엇인가



5. 세계관의 전복. 김누리

자본주의가 무너지거나, 자본주의가 인간화되거나

세상을 향한 거대 프레임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6. 행복의 척도. 김경일

사회가 강요한 원트로는 버텨낼 수 없다.

행복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예술도서관 다섯 줄. 필사 

0. 프롤로그 


P7 "예기치 않게 찾아온 불청객 탓에 인류가 신음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맞닥뜨린 우리의 1차적 반응이다. 벗어나고 싶다.

평온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이것이 모두의 바람이다.

그러나 세상은 변했고, 우리는 달라져야만 한다. 냉엄한 현실이다.

싫어도 어쩔 수가 없다.


변화는 어렵다. 익숙한 관행의 달콤함을 버려야 하는 고통이 뛰따른다.

피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선 모두 두려워하고, 두렵기에 의지처를 찾는다.

그리고 그 지혜를 이 책에 담아두었다"




예술도서관 다섯 줄. 필사

1. 생태와 인간.최재천 


P26. " 코로나바이러스, 원인은 결국 인간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가면 야생동물을 요리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코뿔소,고릴라 등

다양한 동물들이 메뉴로 나와 있어요. … 코뿔소,원숭이,박쥐 등등 다양합니다. 이번에는 이거 한번 먹어보자.

하면서 유럽인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고기를 대려니까 인간들이 계속해서 야생동물 서식지에 들어가게 되는 거죠.

런던이나 파리 시내 한복판에도 이런 레스토랑들이 생겼습니다 "




예술도서관 다섯 줄. 필사

2. 경제의 재편. 장하준


P62. " 돌봄경제, 영어로는 ‘care economy’라고 하는데요. 집에서 하는 가사노동부터 의료,기본 서비스 등에 종사하는 분들이 없으면,

즉 이러한 돌봄경제가 없으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경제라는 것이 존재할 수도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다 서로 얽혀 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서로 돕고 안전을 지켜주지 않으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거죠.

코로나19 사태를 기회로 이런 인식들이 점점 퍼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연대가 강화되는 쪽으로 사회가 재구성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이런 걸 보면서 느끼는 게 있어요. 아, 우리가 공공서비를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구나, 재난대응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 구나.

그리고 모든 국민한테 의료보험 같은걸 적용해야 하는구나. 미국의 경우 국민의 10센트가 의료보험이 없다는 게 큰 문제에요.

이 사람들은 병원도 못 가는데요. 만약 아파서 돌아다니가 병을 퍼뜨리기 시작하면 통제가 안됩니다."




예술도서관 다섯 줄. 필사

3. 문명의 전환. 최재붕


76p "포노가 라틴어로 스마트폰, 폰을 의미하고요.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의 약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포노 사피엔스란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쓰는 새로운 인류입니다.

포노 사피엔스가 사실 전체 호모 사피엔스의 표준 인류가 되면서 급격한 변화가 이미 있었어요.

서로 만나면 감염 위험이 높으니 만나지 말고 거리를 두자고 하잖아요.

심지어는 아이들 학교 수업도 강제로 온라인, 즉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기지 않았습니까.

이러다 보니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문명의 변화가 더욱 가속화돼서 디지털 문명, 포노 사피엔스 문명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술도서관 다섯 줄. 필사

4. 새로운 체제. 홍기빈 


P120. "1년에 한 번씩 꼭 해외여행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명도 이 문명밖에 없습니다.

이런 무한한 욕망을 추구하는 원칙이 계속되는 한 생태 위기가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코로나19 위기도 누그러지지 않을 거고요. 현대문명의 가장 근간이 되는 이 원칙에 대해서 반성을 해야 됩니다.

우리의 욕망에 우리 스스로 질서를 부여할 수는 없는 것인가. 무한한 욕망을 계속 무한하게 긍정해야 하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예술도서관 다섯 줄. 필사

5. 세계관의 전복. 김누리


P139. "우리의 재발견 지금껏 맹목적으로 미국을 추종해왔다면,

이번 코로나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각 나라들의 사회시스템을 비교 분석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 굉장히 놀랐습니다. 우리 안에 이런 잠재력이 있구나, 하고요.

특히 대구 시민들이 도시 봉쇄도 안 하고 이동 제한도 안 한 상태에서 스스로 이동을 자제했는데요.

정말 대단한 거예요. 그 어디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거든요."




예술도서관 다섯 줄. 필사

6. 행복의 척도. 김경일


P172. "신인류에게 필요한 건 지혜로운 만족감. 다른 분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슈퍼파워,

혹은 야수자본주의의 한계를 여설히 말씀해주셨잖아요. 저는 심리학자로서 전문적인 용어보다는,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좀 더 미락감 있는 단어로 서명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지혜로운 만족감을 추구하는 사회로 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인간을 멈추게 만드는 가장 안전한 장치가 만족감인 거죠 "




MEMO LIST


*뉴 노멀 New normal

뉴노멀이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나 표준을 의미한다

경제 위기 이후 5~10년간의 세계경제를 특징짓는 현상으로,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시점에 등장한다.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고위험, 교제강화

미국의 경제 역할 축소등이 2008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세계경제에 나타날 뉴노멀로

논의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60여 년간 세계 경제가 3 퍼센트 이상 성장해온

시대를 오래된 표준=올드 노멀 이라고 한다면 이제 세계경제는 뉴노멀 환경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언택트

접촉contact을 뜻하는 콘택트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기계로 메뉴를 주문하는 키오스크나 VR(가상현실) 쇼핑,챗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판매원이

소비자와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언택트에 해당한다.


*데이터 3법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는

[개인 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세 가지 법률을 통칭한다.






예술도서관 다섯 줄. 총 평


무시무시한 표지(?)와 다르게 박사님들의 수다로 시작하여 수다로 끝나는


지식과 지혜를 즐겁게 볼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 인류는 코로나 전과 후로 나뉜다 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는 지금


알찬기획 + 저명한 인사 + 양장본의커버 까지


동시대성의 깊은 사유를 공부하는 뮤지컬,연극연출, 예술경영 입시생에게 추천드리는 별 4개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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