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주석을 기록해야 하는 이유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기 힘들어요 :)
안녕하세요, 구글 애널리틱스 주석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능보다는 왜 사용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분석을 위해 GA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지, GA를 익히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석을 남기는 것은 중요합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잖아요.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에서 잊히게 마련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꾸준히 기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는 것은 뭐든 쉽지가 않죠. 주석은 기입해두면 나중에 분명히 도움을 보실 겁니다.
웹사이트 업데이트 혹은 주요 캠페인 성과에 대해 기록하세요 :)위 그림은 인트렌치 GA 계정에 기록된 주석입니다. 웹사이트에 변화가 있거나 주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분석을 할 때 데이터가 변화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석을 기록하지 않아도 변화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체될 것입니다.
무언가를 하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요리도 그렇잖아요. 재료를 손질하고 시작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쉬운 것처럼, 분석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면 분석도 어렵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주석을 기입해놔야 나중에 편합니다.
주석은 시계열 그래프 하단에 신규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기입 시 그래프 하단에 메모처럼 아이콘이 뜨게 되는데요. 공개/비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공개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보기에 공동작업 이상의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공개를 선택하면 당연히 다른 분들도 여러분이 작성한 주석을 볼 수 있겠죠. 권한을 부여하는 방법은 아래 콘텐츠를 참고해주세요.
필터를 적용하거나 의도치 않은 사이버 공격으로 웹사이트가 중단된 경우 주석은 필히 기입해야 합니다. 웹사이트가 리뉴얼되거나 마케팅 캠페인이 시작/종료되는 경우도 기입하면 좋겠죠. 주석은 보기(View) 단위로 적용이 됩니다. 따라서 A 보기에서 작성한 주석은 B 보기에서 보이지 않아요. 때문에 주석을 기입하는 보기를 정해놓고, 마케팅 및 개발 담당자들이 해당 보기에만 주석을 기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석을 기입한다고 히스토리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팁을 드리자면 주석과 맞춤 알림을 동시에 활용하셔야 해요. 특정 이슈가 발생해서 주석에 기입했다면, 해당 이슈가 다시 발생할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 설정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동일한 이슈가 반복해서 발생하게 될 거예요. 맞춤 알림을 설정하는 방법은 아래 콘텐츠를 참고해주세요.
이번 글에서는 주석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주석은 어느 한 사람이 기입하기보다는 분석 업무와 유관된 담당자들이 이슈가 있을 때마다 기입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단, 너무 작은 이슈까지 기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주석 목록이 많아져서, 이전에 기입한 중요한 주석을 놓치게 되니까요. 그래도 기입하지 않는 것보다는, 작은 이슈라도 기입하는 게 좋습니다. 주석이 중요한 이유, 이제 납득이 되시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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