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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trench Consulting Oct 10. 2017

분석을 고려한 웹 기획이 왜 중요한가

웹 기획자가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데이터 분석을 고려한 홈페이지를 구축하면 결과적으로 많은 이득이 있습니다. 실무를 하면서 모니터링을 해보면, 분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홈페이지가 구축되는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이런 경우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류에 어려움이 있고, 최악의 경우 홈페이지 계층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즉,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 리소스가 낭비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홈페이지 또는 신규 페이지를 생성할 때, 분석을 고려한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페이지 제목과 경로(URL)는 분석의 중요한 재료다.


 페이지를 생성할 때 계층 구조 설계만 잘해도 광고에 사용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제목과 경로만으로도 방문자가 보고 있는 페이지의 컨셉과 목적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모든 페이지에 동일한 제목이 표기되거나, 경로(URL)에 텍스트가 아닌 숫자로 구성된다고 가정해봅시다. 사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문자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을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원하는 화면이 나오기만 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방문자는 원하는 화면이 바로 나오지 않을 경우 이탈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집니다.


 하지만 방문자를 분석해서 매출 혹은 영업 기회를 얻어야 하는 실무자의 입장은 다릅니다. 위와 같은 표기법이 그리 반가운 표기법이 아닌 것이죠. 자칫하면 동료에 대한 불신을 키울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 동료를 탓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만약 동료가 이를 고려하지 않은 설계를 한다면 늦기 전에 올바른 방향으로 조언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 늦더라도 수정을 하는 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리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계층 구조를 담당하는 책임자를 두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개편하거나 신규 페이지가 생성 때 검수 과정을 거치면 계층 구조가 꼬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배너 이미지 태그에 alt(대체 텍스트) 속성 값을 붙여주자.


 웹사이트는 다양한 속성의 HTML 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너 이미지 역시 img 라는 태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img 태그 안에는 alt 속성 값이라 하여 대체 텍스트 값을 넣을 수 있습니다. alt 속성 값은 만약 이미지가 랜더링 되지 못할 때 화면에 나타나는 문자열을 지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림이 서버에서 지워졌거나,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그림이 보여지지 않으면 이를 보완하려고 텍스트가 노출됩니다. 시각 장애인 분들은 웹을 탐색하려면 음성 정보를 출력해주는 보조 기기를 사용하는데요. 이 때 alt 속성 값으로 이미지 의미를 이해한다고 합니다.


<img src="이미지 경로" alt="대체 텍스트" style="width:너비값;height:높이값;">


 분석적으로 접근하면 alt 값은 방문자가 이미지 클릭 시 수집 가능합니다. 만약에 이미지 태그에 alt 값이 없다고 가정해봅시다. 방문자가 이미지를 클릭해도 어떤 그림을 클릭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데이터가 존재해야 수집을 할 수 있는데 데이터 자체가 없으니 수집을 못합니다.



3. 동일한 서비스의 확장이라면 서브 도메인을 생성하자.


 서브 도메인은 도메인을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기존 서비스의 브랜딩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 아래와 같이 서브 도메인을 생성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travel.com (기본 도메인)

air.travel.com  (서브 도메인)

hotel.travel.com  (서브 도메인)

package.travel.com  (서브 도메인)


 기본 도메인이 travel.com 인 상황에서 항공, 호텔, 패키지 홈페이지를 각각 신규 오픈하는 경우, 기본 도메인 앞에 각 서비스의 특징을 나타내는 텍스트를 붙여서 서브 도메인을 생성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할 때 통합적인 분석이 가능합니다. 만약 도메인이 다른 경우, 구글 애널리틱스를 예로 들면 크로스 도메인 설정을 해줘야 서비스 내 다른 도메인으로 이동하더라도 동일 방문자로 인식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기존 도메인과 다른 신규 도메인을 개설하는 경우, 추후 방문자의 행태 분석에 많은 작업이 소요됩니다. 


 서비스 운영과 분석은 어느 한 사람이 잘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동료가 하는 업무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아닐까요. 구성원들이 분석에 얼마나 관심을 두느냐에 따라,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달라집니다. 결국 그러한 관심은 고객에게 전달되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서비스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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