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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t Mar 20. 2016

중국의 소프트파워

우리나라의 20대와 글로벌에 대해

노동력, 시장, 자원, 영토 등 여러 자원의 측면에서 중국은 가히 국가계의 금수저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중국은 알고싶은 곳이기보다는 알아야 하는 곳에 가깝다. 그 이유는 소프트파워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중국에 살다보면 기업가 정신과 혁신의 부재에 대한 컴플렉스를 쉽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중국의 젊은이들도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미국 유학을 필수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중국의 젊은 엘리트의 반은 공산당에, 반은 미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창업지원시설도 한국식의 정부 주도 지원공간(항생과학기술원 등)과 미국식의 민간 주도 지원공간 등(1898, 이리에 등)이 공존해있다. 덕분에 의외로 유연한 사고방식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어디에 가야할까. 확실히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기회를 찾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문화권적으로, 지리적으로, 국가 이미지적으로, 그리고 외교적으로 중국을 넘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이다.


미국이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면, 중국은 싸워볼 만한 곳이다. 우선 충분히 기초체력을 쌓은 뒤 중국을 상대로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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