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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트너스 Sep 05. 2019

책 읽는 방법, 똑바로 안 읽으면 소용없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독서방법 5가지 + 1

나를 변화시키는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 읽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몸을 만들기 위해서 운동, 영양, 휴식 3가지의 균형과 자신의 몸에 적합한 방법을 적용해야 하듯,

책 읽기도  마찬가지이다.

어떠한 방법 없이 그저 읽기만 하는 독서는 아예 안 읽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효율이 5%도 채 안 될 것임을 확신한다.

오히려 잘못된 독서로 인해 착각이 발생해 내 인생에 혼란과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제대로 모르면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만큼 자기 파괴적인 일도 없기 때문이다.


초장부터 이렇게 독서방법에 대해 힘을 주어 얘기하는 이유는, 몸소 체험한 자기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모두가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은 전부 독서 방법을 통해 책을 읽었다.

이전에 소개한 <1등의 독서법>이라는 책에서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살펴보기 바란다.

빌 게이츠, 세종대왕, 이순신, 워런 버핏 등 익숙한 이름의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그렇다고 보면 된다.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그 방법은 단순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책을 많이 읽었다. 정말로.


1. 책에 흔적을 남겨라

책을 읽을 때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할 두 가지 아이템이 있다.

하나는 3색 펜, 또 하나는 형광펜이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문구, 내가 기억해야 할 정보, 중요한 내용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한다.

이해가 안 되는 내용, 의문이 드는 점 혹은 저자와는 다른 나의 생각 등이 떠오르면 파란색 펜으로 적는다. 

모르는 단어나 내용에 대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찾은 내용을 덧붙일 때에는 까만색 펜으로 적는다. 

중요 단어, 즉 키워드가 보이면 빨간색 펜으로 표시한다.

형광펜으로 나의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이다.


2. 책은 1번만 읽는 것이 아니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시간과 경험 그리고 여러 사람의 손길이 닿는다.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1년에서 수년에 이르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러한 책을 1번의 읽기만으로 습득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스스로를 과신해서는 안 된다. 5초 전에 두었던 리모컨 위치도 까먹는 우리다. 최소 3~4번은 다시 읽어야 그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2번째로 책을 다시 읽으면, 초록색 형광펜을 꺼내 든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문구, 내가 기억해야 할 정보, 중요한 내용은 초록색 형광펜으로 표시한다. 1 회독에서 노란색 형광펜을 표시했던 내용과 중복되어도 괜찮다. 노란색 형광펜이 표시된 내용을 중심으로 책을 읽되,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내용 또한 초록색 형광펜으로 표시해둔다. 생각보다 읽었던 책임에도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3번째 책을 읽을 땐 같은 방식으로 빨간색 형광펜으로 표시한다. 물론 3색 펜으로 내용을 적고 키워드 체크하는 것은 항상 해야 한다.

너덜너덜해진 빌 게이츠의 책, 그는 이 책을 20년 넘게 다시 읽는다.


3. 독서의 핵심은 뇌 훈련이다.

독서의 목적을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여긴다면, 그 핵심은 뇌 훈련이다. 결국에 내 뇌에서 사고하는 방식과 처리능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야만 독서활동이 의미가 있다. 아무리 글자를 읽은 다한들, 뇌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안 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어떤 이들은 독서의 목적을 휴식이나 정서함양에 두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논외로 한다. 이 글은 논픽션 특히 자기 계발 또는 비즈니스 서적 등을 통해 학업성적, 취업, 승진, 창업 등 자본주의적 목적을 둔 경우에 한정한다.

사실 뇌를 훈련시키는 방법은 독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절한 독서방법을 통한 책 읽기는 그 어떤 활동보다 효율이 가장 높은 뇌 훈련이다. 그야말로 저비용 고효율의 결정체가 독서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뇌를 키워라.


4. 읽었으면 써먹어라.

제대로 독서를 하고 나면 그 책에서 읽은 내용은 내 것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에 관련된 책을 읽었다면, 그 책에 나온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활용해 실제로 나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해서 이걸 어떻게 내 사업체 혹은 직장에서 또는 학교에서 써먹을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주식 관련 책을 읽었다면 당신은 주식으로 돈을 벌어야 하고, 세일즈 관련 책을 읽었다면 실제로 무언가를 팔 수 있어야 한다. 읽기만 하고 써먹지 않으면, 뇌만 똑똑한 바보다. 참고로 특정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 책을 최소 20권은 읽어야 한다. 그래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1~2권 읽고 성과를 바라는 것은 수학의 정석 집합 부분만 공부하고 수학 점수가 올라가길 바라는 것과 같다.

20권을 읽으면 반드시 길이 보인다.

최소 20권은 특정 분야의 책들을 씹어먹어라.


5. 서평을 쓰자.

필자가 독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처럼 반드시 서평을 써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적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생각과 감정을 다시 정리해서 글로 정리하는 이 과정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과 같다.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도 다듬고 정리하여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값어치가 있다는 뜻이다. 서평을 쓰게 되면 생각 정리는 물론이거니와, 나중에 꼭 책을 다시 펼쳐보지 않더라도 내가 써놓은 글만으로도 빠르게 책의 내용과 느낀 바를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를 활용하여 서평을 기록하자.


+ 독서 DB

추가로 추천하는 방법은 자신만의 독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이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해서 간단한 표를 만들어 독서 현황을 체크하는 것이다. 

분야/제목/저자/출판사/평점/횟수/읽은 날짜/독후감 등을 정리하면 내가 어떤 책들을 읽고 있고, 현재 독서를 잘하고 있는지, 지난번에 읽은 책들을 내가 잘 기억하고 있는지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독서 DB의 예시


책을 읽을 수만 있다면 세상은 공평하다. 누구나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대로 읽어야만 가능하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절대 늦지 않았다. 지금 당장 제대로 된 독서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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