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아직 하고있다는 위대함 그 다음
피큐알의 첫 팀워크샵을 하기로 했어요. 비록 오피큐알 2층에서 할 생각이지만 티셔츠도 만들어 입고 현수막도 걸어 보려구요. 이게 뭐라고 어제 새벽 4시까지 작업했습니다.
20년이 넘은 공룡회사 넷플릭스의 창립자는 아직도 본인의 회사를 스타트업이라 규정한다고 해요. 8년이 넘은 끝에 이제야 첫 팀워크샵을 하는 피큐알도 이제 다시 출발점에 선 듯한 설레임을 느껴봅니다.
첫 테이프를 끊는다는 의미의 티셔츠의 그래픽은 가벼워도 워크샵에 임하는 모두는 진지합니다.
'왜 피큐알은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심오한 주제를 가지고 밤새 고기를 뜯으며 토론해보기로 합니다. 답을 못 찾는다면 다음날 아침 수원세무소에 쿨하게 폐업신고하겠습니다.
*워크샵을 하자=고기와 술로 직원들을 밤새 혼내주겠다.
*BBQ=바베큐 아님, Brilliant Brand Quest라는 크루네임. 찬란한 브랜드 모험가들 정도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