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NUU Nov 19. 2023

Music of The Week 01

한주를 함께 달린 음악들



01. Andre3000 - New Blue Sun

남부 힙합의 전설, 뮤지션들의 뮤지션, #안드레3000 의 솔로앨범이 나온다는 소식만 듣고 흥분했는데 무려 ‘피리’앨범을 들고나와 충격에 휩싸임. 선구자적인 태도는 좋은데 너무 갔다는 생각도 든다. 1번 트랙이 “맹세컨데 나 진짜 랩앨범을 내고 싶었어.” 인것도 너무 좋다. 피리부는 사나이 화이팅 


02. Yoshimura Hirosh - Surround
디자인 작업할때 몽롱한 앰비언트를 듣는 것을 즐긴다.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불쑥 웅장해져 흥얼대다가 집중의 요정을 집에 보낸 적이 많기 때문인데 요시무라의 앨범은 그 요정을 접신하기 딱 좋은 음악이다. 



03.Marvin Is 60: A Tribute Album

20년전 길아성 같은 후배들이 부른 앨범이다. 디앤젤로, 브라이언맥나잇 등 당대의 전설들이 다시 부른 노래는 미안하게도 마빈게이의 원곡의 감동 발끝에도 못간다는 충격을 느끼게 해주는 묘미가 있다.(그렇게 다시 마빈게이의 앨범과 비교하며 들어보는 재미도 있다.) 그 감성을 그나마 따라간 것이 ‘조’의 Soon I’ll Be Loving You Again정도 



04.Waiting To Exhale (Original Soundtrack Album) 

초등학교때부터 팝앨범에 빠진 것은 머라이어캐리를 좋아하던 형 덕분이었다. 사이드로 그녀의 라이벌 휘트니휴스턴 앨범도 사와서 함께 듣는데 정규앨범보다 휘트니휴스턴의 출연영화의 사운드트랙에 더 관심을 가졌고 나중에야 그 앨범이 베이비페이스 의 지휘하에 당시 잘나가던 여성뮤지션을 모았던 것이다. R&B의 매력을 알려준 그 앨범을 30년 가까이 된 지금 듣는다. 그 시절 머리맡 작은 카세트플레이어가 최고의 엔터테이먼트였던 시절이 그리워 진다. (추억을 깨우는 음악들은 작업할 때 듣는 것 금지) 



05. Azymuth – Fenix

애지무스는 #CITYPOP 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밴드. 꾀나 오래, 아주 자주 듣게될 앨범 



06. Dru_Hill – #Enter_the_Dru

보이즈투맨 의 아류가 판을 쳤던 90년대, 유일하게 보이스투맨과 비교할 수 있던 (원히트원더 올포원 이야긴 안하기로…) #블랙스트릿 과 #드루힐 , 그 중 하모니 적인 완성도는 보이스투맨의 두번째앨범과 감히 비교할 수 있던 그들의 두번째 앨범. 90년대 R&B 보컬그룹을 이야기할 때 빠지면 안되는 이유는 바로 이 앨범임 

#하이텔시절 의 방구석 평론가의 아는척 컨셉으로 써 보았습니다. Music of the Week라고 제목을 달아 놓으니 매주 쓸것 같죠? 절대 그렇지 않을 테니 기대는 하지 마세요.   

작가의 이전글 질문004.현시점에서 일본여행은 안돼는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