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통장잔고가 0원이 된 날이다.
한 번도 통장 잔고가 비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달은 조금이라도 무언가 수입이 들어오면 나가고 오히려 지금 빠져나가야 하는데, 빠져나가지 못한 돈들 투성이다.
나한테는 절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새삼 비참하게 느껴진다. 돈이야 벌면 되지 라는 그 말이 지금은 애셋 키우면서 일정한 시간 출퇴근이 쉽지 않은 현실이 참 녹록지가 않다.
어려움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또 어려움 없이 사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나 다 겪어내고 견뎌내는 거지 하고 나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분명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집중하다 보면 분명 좋은 일도 생길 테고 더 나아질 수 있겠지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기보다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해 보는 거다.
그게 설령 수입으로 이어지든 이어지지 않든 결국 그게 살아가면서 밑거름이 될 테니 말이다.
오늘도 힘내서 살아내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