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디자인 회사
가구와 인테리어에 조금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케아의 가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케아의 특징은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감성을 살림과 동시에
디자인 가구와 비슷한 느낌의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동시에 지녔기 때문에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매장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종종 고객을 만날 때에 이케아 가구는 조금 믿기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
그리고 차라리 돈을 더 주어서라도 자신이 조립하지 않은 완전한 제품을,
조금 더 값비쌀지라도 더 유니크하고 좋은 자재를 쓴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이 글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한 짧은 글이다.
덴마크 하면 떠오르는 대표 디자이너라고 한다면 말할 것도 없이
아르네 야콥센을 말하고 싶다. 조명 디자이너로 폴 헤닝센도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덴마크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이다. 이러한 디자인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 회사가 바로 <프리츠 한센 Fritz Hansen>이다.
프리츠 한센은 1872년에 설립되어 거의 150년이 다되어가는 매우 뿌리 깊은
디자인 회사이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도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시작한
브랜드는 현재 4개 대륙 29개국에 17개의 컨셉 스토어와 115개의 브랜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들이 만든 디자인을 보면 '아'하고 무슨 느낌인지 대번에 감이 잡힐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아르네 야콥센의 가구들부터
조명, 인테리어 소품들까지...
이 브랜드의 제품만 가지고도 굉장히 멋진 공간을 꾸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크게 와 닿는다. (물론 공간은 굉장히 채광이 좋고 넓은 공간이어야 할 것 같은..)
인스타그램에 #프리츠한센, 혹은 #FritzHansen이라고 검색하면 무수한 그들의
제품을 발견할 수 있다. 감성을 중시하고 sns를 굉장히 잘 활용하는 브랜드이기도 한
프리츠 한센은 역사와 제품의 질, 그리고 매체에서의 이미지 모두가
하나 건드릴 것 없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프리츠 한센의 쇼룸이 몇 군데 있으니 실물로 감상하거나
카탈로그를 보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참고로 저는 삼청동에 있는 쇼룸에 방문했었는데 정말 괜찮았어요!!)
Reference :
https://www.instagram.com/fritzhan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