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2025년 결산

연말정산만 하는 게 아니다. 한해의 삶도 결산이 필요하다.

by Amazing 엄

2025년을 한마디로 하면,

뿌듯한 한 해, 내 삶의 터닝 포인트였다.


1. 자산

한 줄 요약 : 행동으로 즉시 옮긴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 이제 관망만 하지 않는다. 적극적 투자 유형가!

올해 목표했던, 상급지 이동 성공으로 서울에 집 2채 보유.

의도하지 않았지만, 현금가치가 녹아내리는 시점에 자산화한 게 신의 한 수였다.


부동산 수익률 상급지 +20.8%, 전세 준 집 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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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투자에 눈의 뜨기 시작했다.

주식 수익률 +30%. 국내&해외 주식이 너무 좋았던 시기라 전 국민이 1천만 원씩 벌었다는 썰이 나올 정도였다. 물론 내가 그렇게 벌진 못했지만 그래도 도태되지 않고, 나도 참여했기에 의미가 있다.


코인도 뒤처지지 않기 시작했으나, -21.11%로 마이너스 중이다.

비트코인 / 이더리움 / 도지코인에 투자했으나 처참하다. 하지만, 지금이 구매 기간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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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기 계발

한 줄 요약 : 시작했다. 몰입도가 약했다. 성숙기가 필요하다.


1) 독서 : 총 23권 완독

1년에 50권 읽는 목표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유튜브/인스타그램을 줄이고 독서에 집중하자. 독서로 인생 바뀐 사람을 많이 보았다.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 ㅡ김유진

살아있는 자들의 죽음 수업 ㅡ이호

어쩌면 행복일지도 - 왕고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몸값을 올리는 직장인 글쓰기 ㅡ 송프로

단어가 품은 세계 - 황선엽

완벽한 농담 - 이경규 지음

새벽의 잠언 한 장 - 스티븐 K. 스콧 지음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마디 - 김달국 지음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 예프리 지음

스쳐 지나갈 것들로 인생을 채우지 말라 - 고은미 지음

7 세븐 해빗 - 세라젬

아빠와 딸, 조용히 서재로 숨다ㅡ친절한기훈씨지음

1일 1행의 기적 ㅡ 유근용 지음

초등 5학년 공부법 ㅡ 송재환지음

부자의 습관 ㅡ가야게이치 지음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필립바구스 지음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 정희숙 지음

마음을 곧게 세운자, 운명조차 그대를 따르리라 - 이이, 신사임당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 이해인

오늘부터 자아실현 꽃 피우자! ㅡ조남희지음

가시고기 - 조창인지음

어른의 품위 - 최서영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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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 : 달리 총 63회 (1년 중 17%) , 몸무게 52kg 유지

매일 달리지 못했지만, 1년 중 17%에 해당되는 만큼 달렸다.

3Km는 제법 달린다. 혼자 뛰고,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에, 주말부부로 시간 날 때마다 달린 건 치고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달리지 않는 날엔 집에서 덤벨을 들고 근력 운동도 해주었다.

년 초에 살이 쪄서 54kg도 나갔지만, 간헐적 다이어트와 꾸준한 달리기로 163cm, 52kg대는 유지하였다.

아이를 낳아, 몸매가 흐트러져 여전히 55 사이즈는 부담스럽고 66이 편한 시기이지만 꾸준히 관리한다면 다시 편안한 55 사이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


3) 작가의 꿈 : 브런치 글 쓰기 시작

블로그 글은 짧게 라도 공개용으로 매일 포스팅하고 있다. 이전에는 모두 비공개였다면, 공개로 하였고 자사고 경쟁률 현황, 인테리어 관련 포스팅이 인기 순위 글이다.

브런치도 시작하여, 주 2회씩 글을 쓰고 있다. 아직 어떤 주제로 모이는 듯, 말듯 하지만 계속 글을 쓰다 보면 앞으로 발간하고 싶은 책의 방향성이 나올 거라 믿는다. 내년에는 주제로 하나로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4) 운전 : 년 3회 -> 년 10회 이상으로 증가

필요할 때만 운전하다 보니, 거의 1년에 설날, 추석, 여름휴가 총 3회 정도 운전을 했다. 그러다 보니 운전 실력이 참 늘지도 않았다. 안되겠다싶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전대를 잡기 시작했다. 우선, 아이 학원 데려다 주기. 물론 매우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짧은 거리부터 시작했다.

더불어, 근처 도서관까지-

내년에는 더 운전 반경을 넓혀 실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3. 인간관계

한 줄 요약 : 내 주변 5명을 보면 내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을 새겨듣고, 내가 배울 점 있는 사람 위주로 만남을 가졌다.

관계를 점차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방적으로 나만 먼저 연락하는 사람부터 1순위로 정리,

그다음 만나면 피곤한 사람. 입만 열면 험담과 비교가 가득한 사람은 되도록 만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외로움을 즐겼다. 나도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하지 않듯이, 나도 모두에게 사랑받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았다.

대신, 내 주변 5명을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듯이 내가 배우고 싶은 사람 위주로 만남을 이어 갔다. 그랬더니 내 주변의 관심사인 투자, 책 출판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더욱 내가 본받아야 할 사람을 많이 만나며,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모습에 한층 더 가까워져야겠다.


4. 아쉬움

한 줄 요약 : 퍼스널 브랜딩과 은퇴 후 삶 본격적 준비 필요


주변에 점차 안정적인 회사 울타리를 벗어나 뜻하지 않게 독립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전에는 월 500만 원도 적다고 생각했던 분들이 혼자서 월 150만 원 버는 데 성공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았다. 또는, 연봉과 회사 밸류를 낮춰 이동하는 사람도 있었고 여전히 '쉬고 있는 사람'도 있다.

다들, 자기도 이렇게 취업이 안될지 몰랐다고 한다.

다니던 회사에 도저히 더 있을 수가 없어, 먼저 퇴사를 했는데 막상 갈 곳이 없음을.

50세 전후인 나이에 갈 곳 잃음은 참 막막할 듯하다.

아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들어갈 돈은 많은 시기이고 그동안 너무 열심히 회사 일을 했던 지라 막상 노후에 대한 자금과 대비는 턱 없이 부족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나도 이제 회사 월급 외 파이프라인을 만들 계획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없다.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이뤄나가야겠다.


5. 2025년 총평

“무탈했다.”

올해는 집을 매수하며 시작부터 긴장의 연속이었다.

계약 직후 발표된 부동산 6·27 대책은 우리 가족을 한동안 ‘쫄깃쫄깃한 상태’로 몰아넣었다.

뉴스를 보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밤마다 시나리오를 그리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지금은 그저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다.

집 공사로 인해 7주간 임시 거처 생활도 했다.

익숙한 공간을 떠나 낯선 곳에서 지내는 일은 생각보다 체력과 마음을 동시에 소모시켰다.

그래도 그 시간을 지나 지금의 집에 앉아 있으면

‘우리가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묘한 안도감이 밀려온다.

아이들에게도 변화의 해였다.

둘째는 첫 전학을 하며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야 했고,

첫째는 먼 학교까지 매일 버스를 타고 오가며 한층 어른스러워졌다.

부산에 있는 신랑은 매주 가족을 보러 올라오느라 몸은 힘들었을 테지만

한 번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주었다.

돌아보면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임없이 이어졌지만,

그 모든 시간을 지나 지금 우리가 여기 있다.

크게 아프지 않았고, 크게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를 놓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의 총평은 결국 이것이다.

우리 가족은, 무탈했다.

이 ‘무탈함’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지,

한 해를 끝에서 바라보니 더 또렷하게 보인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조금 더 건강해지고,

조금 더 많이 웃는 한 해이길 바란다.

우리는 이미 잘 해냈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것이다.

2025년, 고생 많았고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