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특허, 상표 & 종목분석
특허로 급등주를 열심히 찾아보는 특급열차
8번째 시간입니다.
특급열차의 진행을 맡아주신 아시아경제의 문채석 기자와
BLT 특허법률사무소의 엄정한 변리사입니다.
리디북스에서 <기술창업36계> 전체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168000021
오늘 알아볼 기업은 태평양물산입니다.
1972년 설립된 태평양물산은 우리나라 섬유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정도로
섬유, 의류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렇다면 섬유기업과 특허권, 상표권이 관련이 있을까요?
섬유기업이 특허권, 상표권을 출원하면 기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태평양물산의 경우 재미있는 기술과 브랜드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혹시 우모라는 단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모는 새 깃털을 말합니다.
겨울철에 많이 입는 거위털, 오리털 의류를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랜 기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태평양물산입니다.
태평양물산의 특허를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총 3건의 특허가 등록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우모를 처리하는 가공 기술에 대한 내용의 특허입니다.
우모는 새의 깃털이라는 특성상 냄새가 많이 납니다.
태평양물산의 특허를 보면 우모 소취제 조성물을 이용한 우모 세척 방법이라는 특허가 있습니다.
이 특허는 나노 입자크기의 소취제를 이용하여 우모 냄새를 잡아주는 특허입니다.
그럼 태평양물산의 상표는 얼마나 출원되어있을까요?
상표 포트폴리오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총 140개의 상표가 출원되어 88개가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태평양물산이 B2B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소비자 제품의 B2C 제품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Sofraum, PRAUDEN 이 있습니다.
Sofraum 제품은 프리미엄 구스다운 이불로 호텔 느낌의 이불이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불안한 점이 있다면
중국기업이 의류 쪽으로 Sofraum이라는 상표를 마드리드국제상표에 출원을 해놓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상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혹시 태평양물산의 등록 상표 중 특이한 점이 있을까요?
전체 매출 중 큰 포지션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부동산 임대업 매출이 있습니다.
바로 태평양물산에서 운영하는 공유 오피스 '넥스트 데이'입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전략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태평양물산의 경우 생각보다 적은 디자인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9건을 출원하였으나 대부분은 소멸되어 현재 3개 정도의 디자인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쿠션이나 베개 부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디자인권 쪽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우모, 침구, 임대업 총 3분야를 살펴보았습니다.
셋 중에 모멘텀이 큰 분야는 무엇일까요?
우선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하는 우모 공급에 대하여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 매출이나 기업가치에 비해 특허가 강한 편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많이 내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출을 위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에 대해서
해외 상표권에 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