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팬써 사용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골전도 선글라스 정글팬써 Zungle Panther
비운의 골전도 썬그라스 (썬글라스? 선글라스? 선그래스?)인 '정글' 리뷰입니다.
정글 이라는 브랜드의 '팬더'라는 모델인것 같군요.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사실은 '구매'가 아니죠. 와디즈는 '후원'을 하는 플랫폼입니다.
후원이 성공하면 '물건'을 보상으로 보내주는 웹사이트이죠.
크라우드펀딩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미국에는 킥스타터와 인디고고가 유명하죠.
사실 하드웨어만 올라오는 사이트는 아니고, 각종 '계'가 온라인화 되어있는 플랫폼입니다.
암튼, 정글팬써는 킥스타터에서부터 인기가 엄청났고, 특히나 '비디오'를 워낙 잘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준 물건이죠.
'1, 2, 3... boom!!!' 분위기의 '캘리포니아 소비자 반응' 영상으로 인해서, 프로모션이 성공했고,
결국 그 영상 때문에, 사람들의 기준이 너무 높아져버려서... 대량 환불사태까지 이루어지게 되었죠.
본 리뷰는 정글 팀과 아무 연관 없지만, (나름; 스타트업쪽은 아는분들 많은데... 정글팀에는 아는분이 없음;; 놀러가고 싶은데... 쩝;)
암튼... 제품을 받아보고... 제품에 비해서 상황이 좀 너무 안타까운것 같아서, 응원의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암튼 뭐, 대량 환불사태 쓰나미 및 댓글들을 봤음에도 저는 그냥 기다렸습니다.
그레이 프레임+블루 렌즈 모델을 주문했었고, 더 늦게왔죠. 뭐, 온것만해도 감지덕지하면서.. 개봉.
개인적으로는 2014년 4월 15일에 '구글글래스 (Google Glass)'를 구매하여,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기 때문에, 골전도 스피커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낮았던 상황.
잠시... 착용샷 구경하시고!
지난주에 서니베일에서 사온 '구글티셔츠'가 나름 맘에 듭니다. ㅎㅎ 16불일단 충전을 시키고...
충전시 LED 색상이 맘에 듭니다.
완충되면 푸른색으로 바뀌는데... 색상이 괜찮습니다.
충전을 위해서는 micro USB포트에 전선을 결합시켜야 하는데, 아래와 같이 힌지에 숨어있습니다. 좋은 특허 포인트인데, 출원은 했을지 모르겠군요. ㅎㅎ (직업병)
매뉴얼도 잘 되어있습니다.
매뉴얼 따위는 보지 않는 한국인의 습성을 잘 고려하여, 9가지 그림으로 잘 표현을 했군요.
대충 보고 버렸습니다.
사용방법이 단순하여 매뉴얼 따위는 필요하지 않는 디바이스가 진정한 디바이스죠. 후후.
문제의 골전도 스피커 부분인데...
나름.. 골전도율을 높이기 위해서 기능적 디자인이 들어간것 같네요. (디자인출원은 했나... 직업병)
좀 두터운 감은 있으나,
굉장히 멋집니다.
블루렌즈가 조금더 야한 블루였으면 좋았을 텐데.. ㅎㅎㅎ
전에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주 심플.
매뉴얼에 등장하는 '정글맨'의 표정이 좀 웃겼음. ㅋㅋ
나도 집에서 한번... 찰칵 ㅋ
암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골전도는 원래 소리가 좀 샌다고 생각합니다. B&O의 명품 이어폰인 A8도 소리가 질질...
국민 면세 이어폰?그런데 요즘 사용자들이 즐겨이용하는 이어폰들이 대부분 커널형이다보니, 소리가 새는 경험 자체가 익숙한 것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을것 같네요.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못쓸것 같긴 한데... 우리나라에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썬글라스를 쓰지 않으니... 패스.
자전거 타면서 음악 살짝 들으면서, 전화 오면 통화도 좀 하고... 그러기에는 좋을 제품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골전도는 커널형의 음질을 따라잡는게 불가능합니다.
정글이 삼성전자도 아니라서...; 신뢰성 테스트도 많이 못해봤을테지만...
암튼. 대량 환불사태를 잘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웨어러블 스타트업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합니다. 퓨니엇의 '케미온'도 처음엔 힘들었지만, 요즘엔 아마존에서 엄청 팔린다고 합니다.
한국 출신의 두 스마트 선글라스의 세계무대에서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작성 : BLT특허법률사무소 엄정한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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