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피해야 할까?

확신에 찬 선언

by 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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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 있는 말을 피하는 편이다.

"아빠, 100%라고 말하면 안 되잖아요."

가끔 뒷자리에서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다가 피식 웃게 된다.

내가 종종 했던 말을 이제

아이들이 말하고 있다.

과연 내가 하는 말이 완전할까?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그러다 보니 누군가와 약속하거나

스스로의 계획도 방어적으로 정하게 된다.


약속을 했다면 지켜야 하는데

과연 나는 지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작용한 것 같다.

"다 잘될 거야. 괜찮아. "

사람들의 위로나 응원도 비슷하다.

그런데 성경의 확신에 찬 선언은

내게 구원의 메시지와 같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보다 눈에 보이는

사람의 말을 신뢰하게 된다.

마치, 네 병이 낳았다 하는 말과

구원이 임했다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는 예수님의

질문과 닮아 있다.


"주님께로 피신하는 사람은

모두 복을 받을 것이다." (시2:12)


나는 망할 수 있고, 엉망일 수 있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 수 있고

내 의지와 신념은 망가질 수 있다.

내가 이 땅에서 망해버려도

나는 그때마다 주님께 전력으로

도망칠 테다. 주님께 피하는 모든 사람,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복을 받을 것이다.

아멘.


#어디로피해야할까 #주님의날개그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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