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pictorial

서로의 마음, 서로의 원함

성산에, 거룩한 그 곳에

by 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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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이가 원하는 것을

허락해 주며 말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소명이가 원하는 것을

허락해 주지 않는다고

너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며

허락해 준다고 더 사랑하는 것도 아니야."

내 진심이 어떠한지

내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상대는 자신의 감정을 중심으로

상대의 사랑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명이에게 한 말은

곧 나 스스로에게 한 말과 같다.

주님은 불공평하신 분이신가?

결과를 다 아시는 분이

왜 시작하셨는가?

수많은 질문들..

인류가 오랫동안 질문했던 물음을

나도 물을 때가 있다.

그 답을 알면 궁금한 이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 테니.

그러나 내게 감추어진 비밀들이라면

나는 알 수 없는 것들.

모르지만 나는 그저 하루를 살아간다.

다윗은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가

누구인지, 주의 거룩한 산에

사는 자가 누구인지를 묻는다. (시15:1)

질문하지만이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다윗에게

답을 전해 주신 것 같다.

주님의 장막에 머무르기를,

주의 거룩한 산에 살기를,

장막과 거룩한 산이 아니어도

주님과 하루를 살아가기를...

내가 느낀 감정이 아니라

주님이 말씀하시는 답으로

살아가기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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