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pictorial

부하거나 가난하거나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지금

by 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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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의 기도를 종종 드린다.

너무 가난해서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도 말고

너무 부해서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게 만들지도 말라고..

넉넉하면 좋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대부분은 광야의 시간이다.

그래서 예수님조차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웠다고 말한다.

바울은 감옥에 있지만 그런 자신에 대해

잘 견디고 있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도리어 어떤 처지에 있든지

자족할 수 있다고 말한다. (빌4:11)

어떻게 자족할 수 있을까?

물론 능력 주시는 자를 통해 가능하다.

그의 주변을 살핀다.

자족을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처지를 살피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하지는 않았을까?

그는 자신의 처리를 몰랐을까? 현실을 몰랐을까?

그의 시선은 그 너머에 있다.

흔히 오독하며 선포하는 말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3)

이 말씀은

'지금 내가 서있는 곳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바꿀 수 있는 말이다.

언젠가의 말이 아니라, 지금의 고백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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