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봐야 보인다.

#2-7

by 팔구년생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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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많은 것들이 있다. 차를 운전하고 가는 도로에서 해가 저물어 가는 모습을 보았다. 왜 이제야 뒤늦게 아름다운 광경을 알아챘을까?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자세히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석양뿐만이 아니다. '사람 그리고 일,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무엇이든 첫 느낌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오랫동안 그리고 자세히 봐야 진가가 드러난다. 필자는 과거 연애를 할 때마다 항상 첫 느낌을 중요시하였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자세히 봐야 상대방의 매력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헤어지고 후회해도 소용이 없었다. 정리하면 필자는 어떤 대상에 대해서 오랫동안 자세히 보는 것 그리고 안목이 없었다.


필자는 현재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사람들에게 작고 눈에 띄지 않는 것들이 자세히 보면 아름답다는 것이다. 독서를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즉 관심을 가지고 세상의 만물들을 관찰하게 된 것이다. 어찌 보면 그런 특성이 글쟁이한테 필요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매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혹시 주변에 무심코 지나간 광경들이 있던가? 그러면 자세히 바라보길 바란다. 세상이 더 크고 다양하게 느껴질 것이다.



신촌의 한적한 골목길에 피어난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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