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컨테이저스' 두 번째 서평
기본적으로 상품이나 브랜드가 잘 팔리기 위해서는 품질이 좋아야 합니다. 거기에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지게 된다면 제품의 판매에 있어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상품이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거나 대중성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전략적 입소문에 대해서 다룬 책 '컨테이저스'를 다시 한번 읽으며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
나에게 마케팅 그리고 브랜드는 생소한 분야입니다. 왜냐하면 전문 분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정보에 따른 다양한 포트폴리오는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책 '컨테이저스'를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아마 독자들에게 '사회적 파급력'과 '입소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대중성에 주목하라
책에서 말하는 '대중성' 이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제품이나 브랜드가 사람들 사이에서 대중성을 띄려면 어떤 부분이 충족되어야 할까요?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눈에 잘 띄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을 '대중적 가시성'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대중적 가시성은 입소문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한다고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이나 브랜드를 판매하는 매장에서 기본적으로 잘 팔리는 물건이나 신상품을 사람들의 눈과 손이 많이 가는 위치에 진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베크롬비 앤드 피치, 나이키, 버버리는 항상 브랜드명, 로고 또는 브랜드 특유의 패턴을 제품의 가장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배치한다. < 조나버거, 컨테이저스 >
행동적 잔여와 사회적 증거란?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서 대중성과 입소문이 갖추어졌다면, 이제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스타벅스'는 브랜드 로고가 들어가 있는 드링크웨어(Drinkware, 마실 것과 관련된 물품)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제품은 휴대용 머그, 빨대, 텀블러 케이스 등 이 있으며, 나라별, 시즌별로 다르게 출시되어 고객들에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스타벅스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에 커피는 스타벅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저는 책과 관련하여 스타벅스라는 브랜드의 행동적 잔여 그리고 사회적 증거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행동적 잔여 -> 드링크웨어
사회적 증거 -> 커피는 스타벅스라는 사람들의 생각
책에서도 '행동적 잔여'와 '사회적 증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행동적 잔여는 모든 제품과 아이디어에 존재한다. 티파니,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한 여러 브랜드에서는 일회용 쇼핑백에 물건을 담아준다. 그런데 브랜드의 소셜 화폐 효과를 누리기 위해 많은 고객들이 일회용 쇼핑백을 모아두었다가 재활용한다. 헬스클럽에 갈 때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받은 쇼핑백에 준비물을 넣어가는 사람도 있고 도시락을 티파니 쇼핑백에 넣어 다니는 사람도 있다. 블루밍데일 백화점에서 받은 유명한 갈색 쇼핑백에 서류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유명 브랜드 매장이 아닌 음식점이나 할인점에서 받은 쇼핑백도 재활용하는 고객이 많다. < 조나버거, 컨테이저스 >
'룰루레몬'이라는 의류업체는 한걸음 앞서 나갔다. 몇 번 쓰다가 버리는 종이봉투가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쇼핑백을 만든 것이다. 장바구니처럼 견고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누가 봐도 일회용 쇼핑백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장을 보러 가거나 짐을 옮길 때 룰루레몬의 쇼핑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동적 잔여는 동시에 룰루레몬이라는 브랜드의 사회적 증거가 되었다. < 조나버거, 컨테이저스 >
책 '컨테이저스'를 읽은 후 생소하다고 느껴졌던 마케팅에 대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 한 향후 개인적인 직종의 변화에 따른 대비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마케팅에 대해서 공부하고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드리면서 서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