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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by 팔구년생곰작가






오늘 하루도 버텨줘서 고마워. 수고했어요.


하루를 지내다 보면 자신이 원하지 않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도착하면 생각합니다.


"왜 나는 그 정도밖에 못했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왜 이렇게 남들보다 못하는 걸까.?"


이렇게 스스로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자책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수고했다고 버텨줘서 고맙다고 위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길 위에는 많은 차들이 지나갑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싣고 말이죠. 빠르게 지나가는 차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자신이 뒤쳐지고 느린 것만 같다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 채찍질하지 마세요. 길 위에서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는 실패하고 정체된 것이 아닌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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