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하늘을 당신도
똑같이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제가 당신을 얼마나 많이
그리워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내가 보는 바다를 당신도
제 마음의 깊이 그리고 세상과 사물의 깊이를
당신이 알고 같이 느끼도록
우리는 서로 다른 땅을 밟고
다른 하늘을 바라보며 다른 공기를
마시고 있지만 바라보는 시선은
항상 똑같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6.7도> 출간작가
'혜윰'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혜윰은 '생각'이라는 뜻을 지닌 순수한 우리 말입니다. 생각을 글로 옮기고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