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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Aug 10. 2023

누군가를 감동시켜 본 적이 있나요?

< Episode 14 >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좌절합니다. 더욱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패를 맛보았을 때 느끼는 좌절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직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자신의 마음과 다르게 모든 것이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타인도 그렇지만 가족과의 관계에서 조금이라도 갈등의 틈이 생겨나면 어긋나고 무너지고 다시 벽을 쌓고 문을 닫습니다. 그렇게 닫힌 마음의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오랜 갈등으로 등을 돌리고 있는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집단 간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감동'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습니다. 감동이라는 단어의 사전 뜻을 살펴보면 크게 느끼어 마음이 움직인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를 감동시켜 본 적이 있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사람을 감동시켜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렇듯 사람을 감동시키지 못하는데 매일 기도한다고 해서 신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요?




당신은 누군가를
감동시켜 본 적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크게 느끼어 마음이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감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의 손을 잡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고 좌절하고 분노합니다.



누군가를 감동시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하루를 감사하세요.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손익을 따지지 않고 사람을 타인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조금 더 높은 가치를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타인을 위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때 사람들은 당신을 보고 감동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삶을 보며 신도 감동할 것입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 로마서 12:1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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