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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방통대 생활체육지도과 편입을
고졸인 저도 합격하기 위해 미리 준비 중인
이 00이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딱히 하고 싶은 공부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기술을 배워서
일을 하고 싶지도 않았죠.
남들 따라 무난히 공부해서
대학을 갈까도 생각했지만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일단 20살이 되자마자
부모님 가게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일단 뭐라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
하고 싶은 게 생길 거 같았거든요.
부모님께서는 마음에 안 드셨겠지만
괜히 밖에 돌아다니면서
돈 쓰고 사고를 치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조용히 기다려주셨던 거 같습니다.
어쨌든 저도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취미 생활로
운동도 하고 동아리도 들고
그렇게 여러 개를 해보려고 했죠.
그런데 이게 계속하다 보니까
적성에도 잘 맞고 재밌더라고요.
지금이야 방통대 생활체육지도과 편입으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부 중이지만
그때는 뭐 그런 거까진 아니고
취미로 즐기는 정도였습니다.
내가 혼자 즐기는 정도에서
점점 사람들과 같이 즐기게 됐어요.
그러다 신규 회원도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가르치게 됐는데,
그게 참 재미가 있기도 했고
감사하다고 하는 말을 들으니
엄청 기분도 좋고 뿌듯했죠.
그래서 아예 이쪽 분야로
진로를 잡으면 좋을 거 같았어요.
솔직히 우리나라는
여러 종류의 운동을 다들 많이 하지만
제대로 된 인프라가 없어서
즐기는 게 힘이 들잖아요.
국민 건강이나 스포츠화 등을 생각하면
꼭 필요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배울 수 있는 공간이나 운동 공간이
사실 잘 되어 있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들어오신 분들도
이렇게 아마추어긴 하지만
헬스처럼 배우니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장래적으로 사업까진 아니어도
이런 부분을 활성화하면 좋을 거 같았어요.
일단 그전 단계로 일단 대학을 다니면서
나부터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었죠.
문제는 이제 와서 다시 대학을 가자니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어요.
지금이야 방통대 생활체육지도과 편입으로
원격 과정을 통해 공부를 하고 있지만
그때는 뭐 그런 걸 아예 모르니
그냥 일반 대학교를 무조건 1학년으로
들어가야 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고등학교 때
이미 진학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내신 관리를 하나도 안 했단 거였어요.
그러니 수시로 들어가기도 힘들고
정시로 가자니 수능을 해야 되니까
사실 말이 안 되는 소리였죠.
뭐 다른 방법이 없나 찾아볼 때
친구를 통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됐습니다.
보니까 국립 4년제 대학교였는데
최초로 원격 과정을 도입한 곳이었어요.
전공도 많고 단대도 많아서
집 근처니까 괜찮다 싶었죠.
일부 오프라인 과정도 있지만
어쨌든 나라에서 하는 거니
학비도 부담이 적고 맘에 들었어요.
다만 1학년부터 하기에는
4년이나 해야 되니까 부담이었는데,
학점은행제라는 국가제도를 통해서
2, 3학년으로도 갈 수 있단 얘길 듣고
모집요강이랑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문대를 졸업하거나
4년제 1, 2학년을 수료하면
2, 3학년으로 지원이 가능했어요.
그런데 학은제를 통해
각각 30, 63점을 이수하면
2, 3학년으로 시작할 수 있었죠.
아직 방통대 생활체육지도과 편입은
3학년이 없기는 했지만
이게 보니까 생긴지 얼마 안 돼서
2학년까지만 열린 거였어요.
그래서 얼마가 걸리는진 모르겠지만
곧 3학년으로도 생길 테니까
준비하면 괜찮을 거 같았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몰라서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커뮤니티에 정보가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혼자 알아보기보다는
도움을 받아야겠다 싶어서
멘토님에게 연락을 드렸죠.
설명을 들으니 드디어 좀 이해됐는데,
보니까 교육부에서 대학 수준의 공부를
고등학교만 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게 운영 중인 제도였어요.
그래서 마찬가지로 학비 부담이 적고
이건 100% 원격이라 자유로웠습니다.
다만 제가 원하는 전공은 없어서
중간 과정으로 이용하면 될 거 같았어요.
어쨌든 4년제는 1, 2학년 때
교양 위주로 듣는다고도 하고,
어차피 내년에 3학년으로
지원을 할 수 있을 테니
63점을 모으기로 했죠.
다만 인강만으로 하게 되면
1학기 24, 1년에 42점까지만
인정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기간으로 치면 3학기가 걸렸어요.
뭐 이것도 다른 거에 비하면 나았지만
이때 면허증을 취득한다거나
아니면 독학사 시험에 통과하면
추가로 점수를 얻을 수 있어서
전체 기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빠르면 2학기 만에 가능하다고 해서
어차피 저는 지원 시기도 놓쳤고,
매달 개강반이 있어서 지금 당장 시작하면
사실상 1년 반이나 줄이는 거였어요.
다만 방통대 생활체육지도과 편입 전에
저는 이런 대학 관련 공부가 처음이라서
너무 급하게 하기보다는
천천히 준비를 하고 싶었죠.
어차피 일하면서 할 수 있으니까
1, 2년 정도는 더 돈을 벌면서
천천히 진행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굳이 필요 없는 면허증을 따거나
독학사를 하지는 않고,
그냥 강의로만 해서 듣고 싶은 거 위주로
공부를 하면서 익숙해지기로 했습니다.
보니까 심리라던가 경영, 사복 등
다양한 과목들이 있었는데,
사람의 마음엔 다 관심이 있으니
교양 위주로 해서 들은 거 같아요.
어쨌든 멘토님이랑 같이 하는 거니까
3학년부터는 내가 혼자 하더라도
지금은 도움을 받는 게 좋았죠.
그렇게 실제로 과정을 시작했고
다행히 일을 하면서 해도
충분히 할만한 정도였어요.
어차피 성적 등급컷이 높지도 않고
일단 100 중에 60만 넘으면
통과여서 부담은 적었습니다.
한 학기는 똑같이 15주여서
매주 첫째 날이면 과목별로 1개씩
강의가 한꺼번에 열렸어요.
이때 출석은 2주여서 자유로웠고
7개씩 3학기를 했기 때문에
하루 1개씩만 들어도 밀리는 일 없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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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면
1개를 다 들을 수 있어서
그렇게까지 힘들지도 않았어요.
대신 과제, 시험 등도 다 있었지만
어차피 다 인터넷으로 할 수 있으니
집에서 부담 없이 하면 됐습니다.
그리고 방통대 생활체육지도과 편입을
준비하면서 플래너님도 팁이나 요령을
많이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어요.
일정 같은 것도 정리해 주고
자칫 까먹을 수 있는데
알림 설정까지 해주셨죠.
행정 처리하는 방법도 알려주니까
확실히 혼자 하는 것보단 좋았어요.
이제 2학기가 끝나고
마지막 학기가 남은 상황인데
후기를 부탁받아서 한 번 적어봤습니다.
사실 이제 시작인 거나 다름없지만
고졸인 저도 미리 준비해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저처럼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꼭 알아보고 도움받아서
이루셨으면 좋겠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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