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돌보미 되는 법, 학점 없어도 이렇게 시작했어요

by 이달의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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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를 키우다 생긴 한 가지 마음


장애아동돌보미 되는 법을

처음 검색한 건,

아이 친구 엄마 덕분이었어요.


그 아이 엄마는

자폐 진단을 받은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어요.


치료 센터에 데려가랴,

일도 해야 하랴,

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분이었는데


어느 날 문득 그 모습이

너무 마음에 걸렸어요.


"저도 뭔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 한 줄짜리 마음에서

이 모든 게 시작됐어요.


저는 그때 육아를 마치고

막 재취업을 준비하던 참이었는데,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진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던

시기이기도 했어요.


발달장애 아동 수가 최근 10년 사이

크게 늘고 있다는 통계를 봤을 때,

이 분야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한 곳이라는 것도 알게 됐어요.


국가에서 장애 아동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돌보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흐름이라

일자리 안정성 면에서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저처럼 육아 경험은 있지만,

관련 자격이 없어서

막막하셨던 분 계신가요?


저도 딱 그 상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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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애아동돌보미,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걸까요


장애아동돌보미 되는 법을

찾아보면서 먼저

이 일이 어떤 건지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어요.


쉽게 말하면,

만 18세 미만의 중증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에 직접 방문해서

아이를 돌봐주는 역할이에요.


학습이나 놀이 활동을 함께 하고,

안전하게 외출을 지원하거나,

신변 보호까지 담당해요.


의료 행위는 할 수 없지만,

응급 상황에서

기본 대처는 가능해야 해요.


가사 서비스는

제공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서,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구조예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국가 사업이라는 점이

저한테는 굉장히 든든하게 느껴졌어요.


민간 서비스가 아니라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제도이다 보니

신뢰도 됐고,

4대 보험과 퇴직금까지

적용된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멘토님께 처음 상담을 받았을 때,

이 직종이 단순 도우미가 아니라

장애 아동 전문 돌봄 인력으로

점점 인정받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어요.


그 말이 더 진지하게 준비해야겠다는

동기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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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점 없이 시작한 학점은행제 과정


사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직장에 다니다가 결혼한 케이스라,

대학 졸업장이 없었어요.


장애아동돌보미 양성 교육은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자격 요건을

더 체계적으로 쌓고 싶었어요.


관련 기관에서 채용할 때

보육교사 자격증을 우대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됐고,


그걸 취득하려면

학위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확인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게 학점은행제였어요.


학점은행제는 대학을 다니지 않아도

온라인 강의와 자격증 등을 통해

학점을 쌓고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교육부 공식 제도예요.


저처럼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경우에도,

아동학 학위 과정으로

학위와 자격증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어요.


학습자 등록은

처음 한 번만 하면 되는 절차예요.


어떤 학위를 받을 것인지,

전공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본인 정보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등록하는 과정이에요.


멘토님이 제 상황에 맞는

전공 설계를 도와주셔서,

헷갈렸던 부분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었어요.


학점 인정 신청은

수업을 이수한 뒤 그 학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절차예요.


1월, 4월, 7월, 10월

이렇게 분기마다 신청 기간이 있어요.


수업 듣고 잊고 있다가

신청 기간을 놓치면

그 텀은 그냥 날아가버리거든요.


멘토님한테 신청 기간

알림을 받아서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어요.


온라인 강의는 2주 안에

해당 분량을 시청하면

출석이 인정되는 구조라,


직장이나 육아와 병행하는 분들도

자기 페이스에 맞게 들을 수 있어요.


저도 아이 재우고 나서

밤에 강의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과제나 토론, 중간과 기말고사가

있긴 하지만,

미리 준비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이에요.


특히 아동 관련 과목들이

장애영유아와 직접 연결되는 내용이라

공부하면서 실무 감각도

같이 익혀지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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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성 교육을 받으며 달라진 것들


학점은행제로 아동학 과목들을

이수하면서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뒤,

장애아동돌보미 되는 법의

핵심인 양성 교육에 들어갔어요.


양성 교육은 총 40시간으로,

이론 30시간과 현장 실습 10시간으로

구성돼 있어요.


각 지역의 돌봄서비스 시행기관에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되고,

이후 교육을 받게 되는 방식이에요.


교육 내용은

단순히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한다는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었어요.


장애 유형별 아동 이해,

가족의 심리적 특성,

돌보미의 직업 윤리까지

다루는 내용이 꽤 깊이 있었어요.


그냥 막연하게

"아이를 좋아하니까 잘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저에게는

솔직히 반성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발달장애, 지체장애, 뇌병변 장애

각각의 특성이 얼마나 다른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면 안 된다는 것도 배웠어요.


실습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실제 장애 아동 가정에

동행해서 선배 돌보미분의 서비스를

옆에서 관찰하는 시간이었는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눈으로 직접 보니

이해가 확 달라졌어요.


"이 아이한테는 이런 방식이 효과적이구나."

"가족 분이 이렇게 힘들어하고 계시는구나."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느끼는 것은

정말 달랐어요.


학점은행제에서 배운 아동학 이론이

여기서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어요.


멘토님이 말씀하셨던

"공부가 나중에 현장에서 연결된다"는 게

무슨 말인지 그제야 실감이 됐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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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금 제가 있는 자리


교육을 마치고 자격을 취득한 뒤,

저는 현재 지역 시행기관을 통해

두 가정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한 아이는 자폐 스펙트럼,

또 다른 아이는 지체장애가 있는데,

매주 정해진 시간에 가정을 방문해요.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리던 아이가

저를 보고 웃는 날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솔직히 눈물이 날 뻔했어요.


이 일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건,

단순히 돌봐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 가족의 하루에

작은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이라는 거예요.


장애아동돌보미 되는 법을

처음 검색하던 날,

이렇게까지 이 일에

깊이 들어올 거라고는

솔직히 몰랐어요.


학위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그냥 마음 하나만 있었는데,

학점은행제가 그 마음을

실력으로 바꿔주는

과정이 되어준 것 같아요.


늦게 시작한 것 같아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미 달라진 하루를 만들어주고 있어요.


이 글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께

작은 힌트가 됐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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