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체육학, 헬스장에서 일하다 학사학위 취득

by 이달의직원

▼ 자세한 상담은 아래 링크 클릭!

https://pf.kakao.com/_jruZX/chat


학점은행제 체육학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체육학 학사 학위를

받게 된 경험을 공유하려고요.


헬스장에서 일한 지

어느새 5년이 넘었는데,

학위 없이 현장만 뛰다 보니

한계를 느끼는 순간들이

자꾸 오더라고요.


image.png


1. 자격증이 필요한 순간, 학위의 벽이 느껴졌어요


저는 스물여섯에

헬스장 아르바이트로

이 일을 시작했어요.


운동을 워낙 좋아했고,

손님들 도와드리는 게

진심으로 좋았거든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퍼스널트레이너 일을 맡게 됐고,

어느 정도 경력도 쌓였는데

늘 마음 한 켠에 걸리는 게 있었어요.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이었어요.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워낙 수요가 많다 보니,

이제는 자격증 없이 활동하기가

점점 애매해지는 분위기더라고요.


요즘은 구청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채용 공고에도

스포츠지도사 자격 우대나

필수 조건이 늘어나고 있고,

수당 차이도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생각보다

응시 조건이 까다로웠어요.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지만,


체육 관련 학위가 있으면 이후

1급 취득이나

전문스포츠지도사로 이어질 때

훨씬 유리한 구조라는 걸

알게 됐어요.


무엇보다 저는 제 일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거든요.


그때 처음 학점은행제 체육학을

알게 됐어요.


image.png


2. 대학은 못 다녔지만, 학위는 만들 수 있다고요?


솔직히 처음엔 믿음이 잘 안 갔어요.

대학을 정식으로 다녀야만

받을 수 있는 게

학사 학위 아닌가 싶었거든요.


근데 학점은행제라는 게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제도라는 걸 알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온라인 강의를 들어서 학점을 쌓고,

그 학점이 누적되면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사 학위가

나온다는 게 핵심이에요.


졸업장 명의가 국가 수준이니까

어디에 내도 4년제 대학 졸업과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는 거고요.


학점은행제 체육학 학사 학위를

받으려면 총 140학점이 필요해요.


전공 60학점, 교양 30학점,

나머지는 일반 학점으로

채우는 구조예요.


직장 다니면서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강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2주 안에 영상을 보면

출석이 인정되거든요.


저처럼 오전에 PT 수업이 있고

저녁엔 회원 관리로 바쁜 사람도

빈 틈에 모바일로 들을 수 있는 구조라

부담이 생각보다 덜하더라고요.


체육학 전공 과목들이 현장에서

이미 쓰고 있던 내용들이라는 것도

좋았어요.


운동생리학, 스포츠심리학,

트레이닝 방법론 같은 과목들은

제가 실제 회원들에게

설명하던 내용이랑

겹치는 부분이 많았어요.


오히려 공부가 재미있었고,

이론적 배경이 생기니까

제 지식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image.png


3.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진행했어요


막막하다는 게

처음 시작의 감정이었어요.

어디서 등록하는지,

어떤 순서로 해야 하는지

혼자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때 멘토님께

전체 학습 플랜을 받아서

순서를 정리할 수 있었어요.


우선 가장 먼저 한 건 학습자 등록이에요.

학점은행제를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딱 한 번, 자신의 학위 과정과

전공을 정하고 기본 정보를

등록하는 절차예요.


저는 학사 학위 과정에

체육학 전공으로 등록했고,

이걸 기준으로 이후

모든 학점이 관리되는 방식이에요.


학습자 등록과 학점 인정 신청은

1월, 4월, 7월, 10월

이렇게 1년에 네 번 정해진 기간에만

가능해요.


이 시기를 놓치면 처리가

한 분기씩 밀리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 이 일정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게 중요해요.


강의를 다 이수하고 나면

학점 인정 신청을 해야 해요.


과목을 들었다고

자동으로 학점이 쌓이는 게 아니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직접 인정을 요청해야

공식적으로 내 학점이 되거든요.


저는 과목이 끝날 때마다

바로바로 신청했는데,

멘토님이 기간 알림을 미리 챙겨주셔서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어요.


학위 신청은

6월과 12월, 일 년에 두 번이에요.


6월에 신청하면

8월에 학위증이 나오고,

12월에 신청하면 2월에 나와요.


학점을 다 채웠다고

자동으로 학위가 나오는 게 아니라

이 기간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하는 것도

꼭 알아둬야 할 포인트예요.


image.png


4. 강의 듣는 것보다 시험 준비가 진짜였어요


학점은행제 체육학 과정을 마친다고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가

바로 생기는 건 아니에요.


학위는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거고,

실제 자격증은 필기, 실기와 구술,

연수 이 세 단계를 따로 통과해야 해요.


필기 시험은 7과목 중

5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하는 방식이에요.


스포츠심리학, 운동생리학,

스포츠사회학, 운동역학,

스포츠교육학, 한국체육사,

스포츠윤리 중에서 고르는데,


학점은행제에서 들었던 과목들이랑

겹치는 게 많았어요.


강의를 성실하게 들었던 게

직접적인 도움이 됐거든요.


필기에서 과목당 40% 이상,

전 과목 평균 60% 이상을

받아야 통과예요.


처음에 기출문제를 풀어봤을 때

생각보다 생소한 표현들이 많아서

당황했는데,


학점은행제 수업에서

배운 이론들이 시험 문제랑

꽤 맞닿아 있다는 걸

공부하면서 느꼈어요.


실기와 구술 시험은

각각 70% 이상을 받아야 했고,

저는 필라테스 종목으로 응시했어요.


현장에서 매일 하던 동작들이라

이론보다는 오히려 긴장이 덜했는데,

구술 파트에서

답을 정리하는 훈련을 따로 했어요.


image.png


5. 자격증보다 달라진 게 더 있었어요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연수

90시간을 마치고

자격증 발급을 기다리면서

든 생각이 있었어요.


단순히 자격증 하나를 얻은 게

아니라는 거였어요.


학점은행제 체육학을 공부하면서

제가 현장에서 하던 것들에

이름이 붙기 시작했어요.


회원 컨디션 체크할 때

운동생리학적 이유가 보이고,

동기 부여 방법을 고민할 때

스포츠심리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거든요.


아직 자격증이 손에 오지 않았지만

이미 내 안에서

달라진 무언가가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학위가 나오고 자격증이 나오면,

이제 진짜로 제 이름을 걸고

일할 수 있다는 실감이 났어요.


혼자 막막하게 돌아다니던 정보들이,

학점은행제 체육학 과정을

통해 하나의 길로

연결된 느낌이었거든요.


체육 쪽에서

더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저처럼 현장 경험만 있는 상태라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는 걸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전하고 싶었어요.

매거진의 이전글물리치료사 되는 법, 수능 없이 편입으로 가는 길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