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달에피소드
계절의 흐름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꿈꾸며,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24절기를
‘의‧식‧주’ 가 있는 자리로
만들고 있는 열두달에피소드.
절기마다 다르게 불어오는 바람결,
계절마다 바뀌는 제철의 맛과 색,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우리의 일상을
예술로 표현해보는 것.
제가 살고 있는 서촌은
계절이 특히 또렷하게 느껴지는 동네입니다.
매일 동네를 오가며 만나는 인왕산,
조선 시대 화가들이 풍경을 그렸던 수성동 계곡,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까지_
지금 이 시대의 풍류가 살아 숨 쉬는 곳.
풍류는 옛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여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고,
자연과 더불어 숨 쉬는 태도이자 감각입니다.
여러 예술가분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그 감각을 열어보려 합니다.
잠시 호흡을 고르고,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금, 여기에 흐르는 '오늘의 풍류'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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