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풍류 / 라파엘의 집 /리허설
"그랜드 피아노가 온다고 하니 정말 설레네요. 대표님, 감사합니다. 재민이가 너무 좋아해요.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해요." - 라파엘의 집 팀장님....
그동안 재민이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지난 2년간에는 예산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랜드 피아노는 엄두가 안 났고 동민님 작업실에서 연습하던 건반을 빌려와서 2년간 인왕산 풍류를 진행했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인왕산 풍류'가 종로문화재단에서 주최한 '2025년 종로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소정의 후원을 받게되어 꿈에 그리던 그랜드 피아노를 준비할 수 있었어요.
2025년 10월 09일, 3번째 인왕산 풍류를 앞두고 종로문화재단에서 만들어준 공문을 국립맹학교와 농학교, 푸르메재단 등에 보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여러 폐쇄적 시스템을 겪으며 어느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도전하고 배우고 성장하고 있답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참 감사한 일입니다.
라파엘의 집, 8명의 아이들을 휠체어로 인왕산 수성동 계곡까지 데려다주시는 것에 도움주시겠다고 선뜻 손 내밀어주신 열두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