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방울
창마다 빛방울이 맺히고
또르르 사람의 형상이 흐른다
하나둘씩 흐르다 거리에도 스민다
조용히 주저앉고 거리를 쓸어본다
너의 삶이 피어나길 바라면서
그러다 온 데 없고 간 데도 모를 듯이
풀씨처럼 훌쩍 날아가길
사진을 찍고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 부크크 외의 온라인 서점에서도 책 구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