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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임스 Jan 11. 2023

다이어트를 위해 참고 있다면

천천히 읽으며 다짐해 보아요

수많은 먹거리와 모임의 유혹을 이겨내고, 야식을 자제하고 참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아스팔트와 시멘트 사이의 작은 틈에서 강인한 생명을 피워내는 저 식물처럼. 시간이 걸리고 힘겨울지라도, 다짐과 목표를 떠올리며! 아침에 운동을 하고, 야식을 참아내는 것이야 말로. 진짜 다이어터의 길인듯하다.


그래서 사진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며 마음을 다스리고, 진정해야 한다. 만약 먹는다면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연어는 직접 손질하는 것보다, 껍질과 뼈가 손질된 필렛을 사는 것이 효율적이다. 잘린 것보다 반 마리로 된 것을 사서 소분하여 먹는 것이 경제적이고 배부르며 아쉽지 않다. 활어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연어는 무른 생선이다. 그래서 후처리를 해주면 좋다.



미지근한 물 1L에 소금 10~20g 정도를 넣고 녹여준다. 소금이 완전히 녹으면 얼음을 최소 2컵 정도 넣어준다. 얼음은 많을수록 좋다. 손이 차가워질 뿐, 연어의 육질은 더욱 즐거워진다. 소금이 잘 녹은 물에 연어를 퐁당 넣어주고, 5분간 재워준다. 잠시 재운 연어는 하얀색의 지방질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육질이 탄탄해지고 적당히 간이 배어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


이 색깔을 기억해 두자. 맛있는 색깔이다.


이렇게 5분간 소금얼음물에서 목욕한 연어는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준다. 그리고 키친 타월이나 깨끗한 행주로 물기를 닦아주면 완성. 처음 만났을 때 보다 훨씬 단단하고 먹음직한 연어를 만날 수 있다.



바로 이렇게...!

기름이 바싹 올라 군침이 도는 연어가 탄생한다. 뱃살 부분의 경우 고소한 기름의 감칠맛이 극대화되며 입안에 넣었을 때 쫀득한 느낌이 입안에 가득한 풍미를 선사한다. 




토치로 살짝 구워내도 좋다.

표면만 익힌 '타다끼' 방식은 뱃살이나 배꼽살을 활용할 경우, 진정한 자본의 맛을 느끼게 된다. 입에 넣는 즉시 돈을 벌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불타오른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고단백 식사를 찾게 된다.

사실 연어는 고단백, 고지방 음식이라 많이 먹으면 독이다. 그래서 치팅데이나 다이어트 전에 폭주하기 참 좋은 음식이다. 만약 다이어트 중이라면 뱃살보다 기름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허리살을 추천한다.


꾸준하고 건강하며 만족스러운 다이어트를 위해서 극단적으로 먹는 것을 줄인다면, 실패는 보장된 것이다. 고단백, 고지방 먹거리는 끓어오르는 식욕을 해소하며 건강한 영양분도 공급한다.


지금 참고 있다면, 연어를 드시라.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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