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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홍 Jul 01. 2024

엥겔스의 삶을 생각하다.

생각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사회학자인 박찬종 선생이 쓰신 《새로운 공동체를 향한 운동 : 공산주의 선언》, 아이세움 32-35쪽에 의하면,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1820년에 독일의 바르멘에서 공장주의 아들로 태어난 사람이다. 타고난 운동권,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인 맑스와 달리, 엥겔스 청년은 모범생에 효자였다. 부친은 그에게 가업을 물려줄 생각이어서 금욕적인 교육을 하였고, 아들은 부친의 뜻에 따라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부친의 회계사무실에서 회계를 배운다. 히브리어, 라틴어, 헬라어, 불어, 역사 종교, 수학을 배움으로써 자신의 앞날을 준비하던 청년이 부친의 뜻에 따라 학업을 포기하였다.

하지만 그는 항상 이러한 생각을 한다.      


우리 동네 노동자들은 왜 자기 기술이 있는 노동자들인데, 저임금 탓에 어렵게 사는 분들일까? 왜 어린이들이 공장에서 일해야 해? 왜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자본가들이 싼 임금으로 쥐어짜는 거야?     

그래서 지역 신문에 가명으로 사회비판 글을 쓰고, 대학교에서 1년 동안 청강생으로서 학문을 익힌다. 교수님이 정하신 강의계획서에 따라 짜임새 있게 학문을 익힌 것이었다. 그러던 중에 영국 런던에서 살아가면서 엥겔스는 많은 노동자들의 삶을 보았고, 실제 엥겔스는 어린이들이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기억하였다가, 맑스가 자본주의를 사회과학으로써 비판할 때 중요한 참고문헌으로써 인용하도록 한다. 이러한 의문을 풀어준 사람은 메리 번즈라는 여성노동자였다. 메리 번즈는 열정이 많고, 강단진 여장부였고, 엥겔스는 메리의 씩씩한 성격을 보면서 동지로서 존경하는 마음을 품는다. 메리도 엥겔스의 마음을 헤아리고는 노동자들의 삶을 보도록 하고 파업투쟁과 노동자 대회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이를 보면서 엥겔스는 글쓰기로써 공산주의 이론을 짜기 시작한다. 사유재산이 모든 악의 근원임을 깨닫고는, 사유재산 철폐를 주장함으로써 자신만의 생각을 해나간 것이었다. 그래서 엥겔스의 삶을 보면서 필자는 생각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2024년 7월 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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