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어른 아이 모두 지켜야해요
스마트폰 중독! 어른 아이 모두 지켜야해요
요즘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
핸드폰을 사주려니 너무 일찍 핸드폰을 쥐어줘 중독될까 걱정되고
그렇다고 안 사주자니 내 아이 혼자만 없어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으실거예요.
부모님 핸드폰을 아이가 더 잘 다루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요,
처음엔 달래기용 뽀로로 동영상으로 시작해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조용히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장소에 함께해야 할 때도 많이 이용해서
요즘 '어린이 스마트폰 중독'은 여러 매체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이슈가 돼버린 것 같습니다.
사실 어린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처음부터 문제가 된 것은 아닌데요,
잘 구성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은 오히려 아이들이 노래와 율동 및
한글과 외국어를 익히고 숫자를 학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도 아이가 스스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줘
다른 놀잇감보다 훨씬 더 편리하지만 스마트폰에만 열중하는 모습이나,
뺏으려 할 때 울며 떼를 쓰는 모습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어린 시기에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문제행동을 하기 쉽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며,
뇌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팝콘 브레인'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첨단 디지털 기기에 아이들이 몰두하게 되면서 빠른 화면 변화 때문에
뇌에 큰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고 결국 일상생활에는
둔감한 반응을 보이도록 변형된 뇌 구조를 말합니다.
아이들의 뇌가 팝콘처럼 톡톡 튀어 오르는 감각적인 것에만 반응하고
현실 생활에는 무감각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스스로 주변의 환경을 탐색하며 오감으로 정보를 습득해야 할 시기에
그런 것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스마트폰 중독이 되면
깊이 있는 사고능력을 형성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집중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중에 학습을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존감 및 사회성의 발달도 기대하기 어려워지므로
이러한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아이 스마트폰 사용 지도방법>
1. 부모님이 먼저 스마트폰 중독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아이들은 부모님의 거울로 부모님이 먼저 가정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의식적으로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2. 스마트폰 사용 시작 시기를 최대한 늦춰주세요.
스마트폰에 일찍 노출될수록 과몰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므로 어린 시기에는 스마트폰보다는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3.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정해놓고 지킬 수 있게 해주세요.
이미 아이가 스마트폰 사용을 시작한 후라면
무조건 사용하지 못하게 막기보다는 사용시간에 대해
미리 아이와 약속을 하고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특성상 영상의 잔영이 남아 허용된 시간이 지나더라도
계속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 요일과 시간을 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떼를 쓰는 아이에게 일관된 기준으로 대처해주세요.
미리 정한 약속을 따르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겠다고
떼를 쓰는 아이에게는 일관된 기준으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 기준이 다르다면 다음에는 더 많이 떼를 쓰게 될 것입니다.
5. 스마트폰보다 재미있는 놀이를 계획해주세요.
무조건 스마트폰을 못하게 하기보다는 다른 놀잇감을 찾아주는 것이
제일 현명한 대처법입니다.
매일은 힘들겠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가까운 카페, 공원, 체험장 등
이벤트를 계획해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부모의 감정과 상황에 달라지지 않은
'일관된 양육 태도'입니다.
요즘은 하루 사용시간을 제한하거나 매일 오후 5~6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어플도 있어서 편리한데요,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