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도둑 황반변성, 노안과 다른점은?

실명도둑 황반변성, 노안과다른점은?

망막박리증, 망막색소변성증과함께 대표적인 퇴행성 망막질환인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심각한 시력장애가 초래되는 증상입니다.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며 당뇨와 함께 노인성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되고있는
황반변성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사물을 보려면 눈의 굴절력이 변해야 하지만

각막과 안구 전후의 길이는 변화할 수 없으므로

수정체의 굴절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가까운 사물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이로 인해 조절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 노안입니다.

'황반'은 시세포 중에서도 사물의 색과 윤곽을 뚜렷이 구별하게 해주는

원추세포가 밀집해 있어서 중심시력을 담당하고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해 황반에 분포하고 있는 세포가 스스로 손상되거나

새롭게 출현한 신생혈관이 그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고,

그에 따라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인 황반변성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2차적으로 망막 출혈이나 황반 부종이 일어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황반변성,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그와 함께 생활 습관 중에서도

특히 식습관 때문에 이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서구에서는 노인들의 실명원인 1위가되는 질환이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아니라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그만큼 서구식 식습관이 황반변성 유발에 중요하게 관여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흡연, 자외선에많이 노출 될 경우,

고지방/고지열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고혈압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모든 질환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듯이 황반변성도 체계적인 진료가필요합니다.

한방에서도 황반변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요,

황반변성을 먼저 진단 받고 난 이후에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환의 진행을 막고 제반되는 증상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전신적인 개선이 가능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약물요법과 물리요법, 생활요법등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환자 분의 체질, 증상, 상태에 따라서 한약과 약침 치료 등 다르게 처방됩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서구식 식습관에서 탈피하여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은 건강을 해치는 습관인데요,

황반변성을 비롯한 눈 질환의 발생률을 현저히 높일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 치명적인 암과 심혈관계 질환 및 뇌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기때문에

금연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눈을 자외선에 많이 노출하는 것은 황반변성을 야기시키는 요인이되므로

자외선이 높을 때 외출을 하게 된다면 가급적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것이좋습니다.

한번 파괴된황반 세포는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자 예방법입니다.

따라서 노령층을 포함한 중년 이상의 연령대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보시길권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