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시력 관리법은?
한번 저하된 시력은 다시 회복하기가 힘든데요,
그래서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한 아이는 평생 동안 안경을 착용하면서 시력을
교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력은 떨어지기 전 관리가 중요한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더 많은 볼거리와 경험을 해야 하는 우리 아이
아이들의 여름방학 기간, 시력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아이들의 시력은 단계별로 성장합니다.
신생아에 경우 0.03 정도의 시력으로 흑백으로 보이고,
만 3~5세경에는 성인 수준의 모양과 형태를 가진 시세포가
완성되는 0.8~1.0 정도의 시력을 지닙니다.
대부분의 시각세포는 만 3세 정도에 성장이 끝나므로
아이가 만 3세가 되었다면 1년 안에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 8세 이상이 되면 성인과 비슷한 수준의 시각능력을 지닌
시력 완성의 단계로 1.0 정도의 고도의 입체시를 가집니다.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 후에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치료를 해도 큰 효과를 보기 힘든데요,
10세 후에는 눈 성장이 끝나는 시기이므로
아이가 더 성장하기 전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시력이 나빠지고 있어도 문제가 생겼다고 인지하지 못해
나빠진 시력에 적응하며, 먼저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눈을 자주 비비고 찡그리는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소아시력 저하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도 눈 건강에 나쁜 행동을 자주 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근거리에서 독서나 TV 시청,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은 피하고,
책을 볼 때에는 허리를 핀 바른 자세로 30cm 이상 책과 거리를 유지하며,
TV 시청을 할 땐 2m 이상의 거리를 두도록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루테인과 비타민A를 섭취하면 소아시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데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케일과 시금치, 당근,
연어, 블루베리 등이 있습니다.
갈수록 발전하는 전자기기 매체들은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소아시력 저하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인데요,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더불어 소아시력 발달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을 통해 눈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