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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스커버리 Feb 23. 2018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돌발성난청?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돌발성난청? 



갑자기 일어나는 난청으로 회복되지 않고 영구적인 난청이라는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는 응급질환, 돌발성난청!


뚜렷한 원인이 없이 갑자기 일어나는 중등도 내지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인

돌발성난청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청력검사를 하게 될 경우 3개 이상의 인접한 순음 주파수에서

30db이상의 감각 신경성 난청이 있다고 판정되면 돌발성난청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가시 신체적, 정신적 상황이 겹쳐서 발생하며,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면서 들리지 않거나 난청 발생 전후로 귀 울림이 나타나고

현기증과 구토가 동반되거나 어지러움증이 거듭 반복 될 때는

돌발성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없지만,

바이러스가 청각 신경을 침범하여 생긴다는 바이러스성 요인과

감각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종말 동맥의 혈행 장애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요인이 유력합니다.


- 바이러스성 요인

홍혁, 독감, 대사 포진, 볼거리 바이러스 등 실제로 돌발성난청의 시작에

감기가 동반된 경우가  25% 입니다.

바이러스성 뇌막염이 이 바이러스 감염의 합병증으로 생긴 후

내이로 바이러스가 침범하여 질환이 발병합니다.


- 혈관성 요인

명확한 증거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지만 혈관연축, 출혈, 혈액응고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피곤, 정서적 불안정 상태가 현관연축을 일으키고

동백경화증에 의한 혈관 폐색 등으로도 발병할 수 있으며,

그 외 자가면역질환, 세균성감염, 외상 및 종양 등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귀나 눈 등의 감각기를 오장육부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눈은 간, 귀는 신, 입은 비, 혀는 심, 코는 폐와 연결돼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감각기에 이상이 있으면 내장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한방에서는 신장의 정기를 보완하고 원기를 회복시켜 귀 자체를 강화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 보청기, 상담지도 등을 하여

25%는 호전이 되지만 그 나머지는 호전율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돌발성난청 증상과 체질에 따라 치료하며,

특히 귀, 코, 눈 등의 감각기관은 인체 내의 오장육부와 같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러한 장기의 불균형 상태를 균형있게 바로 잡아주면

자연히 이상 증상의 호전을 도모하게 된다고 판단합니다.


약물요법과 물리요법, 생활요법으로 나누어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서

한약과 침치료는 다르게 처방되고 있습니다.



영구적인 난청을 불러올 수 있는 돌발성난청,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만이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 분이 함께 돌발성난청을 꾸준하게 관리해 나가는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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