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인류가 가장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소비재
프롤로그
깜깜한 동굴을 밝히는 횃불이든 폼페이 별장을 밝히는 기름 램프든, 18세기 아늑한 방을 밝히던 촛불이든 20세기 부엌을 밝히는 분홍색의 전구이든, 어둠을 밝히는 조명의 기본적인 역할과 특성은 변하지 않았다.
<지식경제학 미스터리> 중에서
몽상드애월, 제주도
터키 레스토랑, 강남역
딤섬집, 압구정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플레이스, 코엑스
홍콩 빅토리아 피크 국숫집
경복궁역 부근 커피하우스
청담사거리 건물 외벽 조명
맥주집 회랑,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을지로3가 지하철3호선
CGV 청담 씨네시티
학동사거리 레스토랑
반포 메리어트 호텔 로비
엔틱가구점, 청담동
코엑스 커피하우스
홍대 일본 가정식 식당
장소 미상, 제주도
제주도 성이시돌 목장 카페
신사동 세로수길 선술집
CGV 청담 씨네시티
한강 신청담나들목
에필로그
1890년대에 들어서 가스등이 전등으로 대체되자 연극의 경우 단일한 장면 속에서도 다양한 부위에 조명을 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빛의 색과 강도를 변화시켜 명암 배분을 변화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었다.
미국의 무용가 로이 풀러(Loie Fuller)는 춤출 때 자신의 신체 위에 색깔 조명을 가하는 새로운 조명 기법을 창안하였다. 소위 '라듐(Radium)'이라는 춤을 출 때는 의상에 형광물질을 칠한 다음 그 위에 조명을 가해 인광이 작열하게 했다. 1900년에 그녀의 무용을 본 한 평론가는 이렇게 썼다.
"도처에서 빛이 나왔다. 로이는 유리판 위에서 춤을 추었는데, 그 유리로부터 찬란하고 생생한 헤드라이트가 반짝거리며 무대 자락, 무대, 오케스트라석에서 고운 빛줄기들이 그녀 쪽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1880~1918>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