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6~12.12
MS워드에서 ‘민초’를 쓰고 한자 키를 누르면 ‘民草’가 자동 생성된다. 워드의 작동기전은 다소 ‘라테’스럽다고 할 수 있다. 민초는 ‘민트 초코’의 줄임말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는 이미 열전 상태인 민초단과 반민초단 논쟁은, ‘민트 초코맛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극단적으로 나뉘면서 생긴 일종의 ‘논쟁적 놀이문화’이다. 마치 ‘탕수육 부먹-찍먹 논쟁’과 같은 ‘B급의 유희적 측면이 강한 밈 문화’이다.
아이유 씨, 유재석 씨, 백종원 씨는 자신이 민초단임을 밝혔다. BTS의 리더 RM도 민초단 논쟁에 참전한 바 있다. 참고로 이 논쟁에서 ‘치약 맛’이라는 단어는 삼가는 것이 좋다. ‘민트 초코’라는 노래에 “누가 치약 맛이래 감히”라는 가사가 나온다. 그야말로 ‘희대의 난제’다.
지난 12월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국민이전계정’ 자료에 의하면, 1인당 생애주기 적자는 연령 증가에 따라 28세에 흑자로 진입한 이후 59세에 적자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였다. 생애주기상 16세에서 3,215만 원으로 최대 적자, 45세에 1,484만 원으로 최대 흑자였다. 1인당 소비는 16세에서 3,215만 원으로 최대, 1인당 노동소득은 45세에서 3,354만 원으로 최대를 나타냈다.
국민이전계정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한 연령간 경제적 자원 배분 및 재배분 흐름에 대한 계량지표 필요성에 의해 생산된 통계자료인데, 국민 전체의 연령별 소비와 노동소득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여 개인 단위의 연령별 경제 활동에 대한 흑자/적자 구조를 보여준다.
(통계청)
자신감이란 ‘어떤 구체적인 것을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다. 교만함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개념’이다. 이처럼 자신감은 ‘믿음’에 기반하고 있으며, 교만함은 ‘비교’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자신감은 구체적인 분야에 대한 연습과 실전을 통해 높아질 수 있다. 반면 교만함은 우월감을 느낄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자신감 즉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타인을 신뢰하며 살아야 하는데 신뢰도 믿음이다. 즉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이 삶의 기반이다. 히브리서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입니다.”
워너브라더스는 개봉을 수 차례 미루어온 텐트폴 영화 <원더우먼 1984>를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극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봉할 계획이라고 발표. 또한 워너브라더스는 내년 개봉 영화 17편 모두를 극장과 자사 OTT 플랫폼인 HBO MAX에서 동시 개봉한다며 이번 결정이 1년 동안만 시행하는 특별계획이라고 언급.
영화계 관계자는 “이런 움직임이 단순히 워너에서 끝날 것인가? 디즈니는? 그리고 다른 스튜디오, 콘텐츠 공급자들은 이후 어떤 선택을 할까? 100년 넘게 이어져오던 영화산업의 상식이 흔들리고 있다. 단순히 플랫폼의 문제를 넘어 콘텐츠 전반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
(페이스북)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노동사목소위원회는 지난 9월 ‘포스트코로나와 4차 혁명 시대에서 교회의 노동 이해’라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코로나 19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급격한 변화에 따른 인간 소외 문제가 대두되면서 노동시간 재분배와 기본소득 도입 등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교회적 시각에서 제기되었다.
노동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두 단계로 나눠진다. 첫 단계는 1891년 레오 13세 교황 회칙 <새로운 사태>와 1931년 비오 11세 교황 회칙 <사십 주년>을 통해 주로 산업혁명 이후부터 1960년대 전후까지 노동자의 권리에 무게를 두었다. 이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 <기쁨과 희망>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회칙 <노동하는 인간>에 나타나 있는 두 번째 단계에서는 노동이 가지는 인간학과 신학적 의미를 통해 보다 높은 노동 이해를 추구해 왔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배기현 주교는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19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 혁신 시대에 노동은 또 다른 ‘새로운 사태’를 맞이한 것”이라며 “교회는 모든 인간의 존엄함이 지켜지는 중요한 방법이 노동에 있음을 선포해 왔다” 고 언급하였다.
(가톨릭신문)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불면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저명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이 자신의 불면증 처방을 공개했는데 가능하면 환자들에게 수면제를 처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저녁식사 때 양배추, 상추 등을 많이 먹고 율무차를 마실 것을 처방한다. 임상적으로 당연히 안전하고 또한 유효하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수면환경을 위해 잠을 잘 때 스마트폰은 거실에 두고, 취침 전에 TV를 보는 것보다는 차라리 재미없는 두꺼운 책 읽기를 권한다. 거기에 더하여 무조건 아침 기상시간을 지킬 것과 태양광 속에서 자주 걷기를 처방한다. 술은 이뇨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한다.
(대림절 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