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입성

제다 - 알울라

by 글로벌 오지라퍼

앗살라무 알라이쿰~


카타르 도하를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하였다.


제다 (스타워즈 제다 아님) 행 비행기를 탑승하는데 왠 흰색 가운 (휴양지 호텔에서 주는 타월 같은 것)을 입고 계신 분들이 많았다.

공항에 라운지에서 샤워하고 오신 분들인가? 싶었는데 제다행 항공기 안에는 온통 그런 분들만...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니 바로 무슬림들에게는 꼭 한번 성지 순례를 해야 하는 메카로 가기 위한 관문으로 제다를 가는 것이었구나.


제다는 사우디에서도 제2의 도시 (부산 급) 답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지역이고 성지순례를 하는 날인 하지 (보통 5~6월 경) 에는 수많은 무슬림들이 방문을 한다.


* 메디나 : 이슬람 창시자 모함마드가 묻혀 있는 곳으로 특히 예언자의 사원 "알 마스지드 안 나바위 모스크"가 있다.

* 메카 : "OO의 메카" 하며 광고 문구로 자주 사용되던 바로 무슬림 제1의 성지 메카, 예언자 모하메드가 태어어난 곳이며 검은색 지성소인 카바가 있으며 전 세계 무슬림들은 카바 방향으로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해야한다.

메디나는 비무슬림도 갈 수는 있지만 모스크 안으로는 입장이 불가하고 메카는 도시 안으로도 갈 수가 없다.

웰컴 투 사우디 아라비아, 국기 그릴 려면 얼마나 걸릴까?

사우디 입국을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하다.

빈 살만 형님께서 그나마 2019년부터 방문을 완화해 주어서 사우디는 예전보다는 더 가까워졌다고는 하지만 비자비용만 300 SAR ( 거의 14만 원)이나 해서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건 사실

비자비는 보험료도 포함되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보통 해외 여행객들은 자체적으로 보험을 들고 오니까 앞으로는 이 부분은 제외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사우디 입국 심사를 받는데 지문과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사진이 DSLR 이네... (캠코더가 아니네)

역시 오일 머니인가? 싶으며 공항 면세 구역을 나왔는데 헉~

도착 층에 대형 수족관이 있다.


아쿠아리움인가? 세상에나. 공항에 수족관이라니~

규모도 상당한데?


잠시 공항 수족관을 무료로 관람 한 후에 이제 다시 출발층으로 올라가 본다.

제다 까지는 카타르 항공으로 왔지만 이제 제다에서 알울라로 가기 위해서는 사우디 아라비아 국내선을 타야 하기 때문이지.


공항 출국장에 왔는데~ 와우 규모는 인천 공항 보다 더 크고 으리으리 해보인다.

저 타일 하나하나 티테일과 조명이 너무 화려하다.

이렇게 럭셔리한 공항은 처음인 듯?


바로 사우디 항공사를 이용해서 수속을 진행해 본다.

면세 구역에 들어와서 아직 시간이 남아서 기내식이 아닌 첫끼로 커피와 샐러드 BOX

중동이라 그런지 샐러드가 상당히 신선하고 맛있다. 집에 싸갖고 싶을 정도..

가격은 조금 비싸긴 했지만 나름 만족..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에 TV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것도 한국말로..

뭐지? 하고 TV 가 나오는 곳으로 가보니까..

아이고 여기서도 뵙네요..

사우디 제다에서도 핫하신 분이다.

유심히 TV를 지켜보는 분들이 약간 비웃는? (아니겠지?) 듯한 표정

나는 저 사람 모릅니다. 모른다고요.


워낙 큰 사건도 없이 조용한 나날을 보낼 것 같은 이 나라에 저 멀리 동방의 어느 작은 나라가 아주 심심하지 않게 뉴스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정말 매일매일 새롭고 정신이 없어.

누가 동방의 조용한 나라라고 했는가? 매일 시끄러운데


이제 알울라로 출발해 본다.


알울라는 사우디 아라비아 관광지 중 핵심인데 아쉽게도 한국에서 가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다.

작년까지는 사우디아 항공이 리야드까지 취항을 해서 그나마 가볼 만했었을 텐데~ 수익이 안 맞았는지 갑자기 2024년 8월 부터 취항을 안 하게 되었다.

2030 사우디 리야드 엑스포도 하니까 조만간 취항 소식이 또 들려왔으면 하네.


알울라행 비행기~

그리고 도착..

주변이 암석과 사막 지대

과연 알울라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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