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울라?울랄라

by 글로벌 오지라퍼

알울라에서 첫 시작..


2박 3일 정도 일정으로 꽉 찬 알울라 투어를 기획하였다.

알울라 공항에서 시내까지도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운전을 하고 가는데 미국 서부 캐년 투어를 하는 느낌이다.


알울라는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사암 산맥과 지리, 지질학 등으로 매우 중요한 곳 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는 미국 서부 캐년 투어만큼 볼거리가 풍성한 곳이라 생각한다.

미서부 투어는 한 곳 보고 또 4시간 이동해서 보고.. 하는 상당히 장시간 이동이 있는데 알울라는 비록 미서부만큼의 대단한 임팩트는 없어도 소소하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암 산맥 등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알울라 구 도심


알울라는 자연경관 이외에도 사우디 특유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올드 타운이 있다.

일단 카페와 상점가 등을 둘러볼 수 있다는 부분이 큰 매력적, 만약 보는 게 맨날 사암 바위 덩어리였다면 지겨울 법도 한데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다. 올드 타운은 12세기때부터 지어졌으며 900채의 집과 다양한 상점가들이 맞이해 준다.



알울라의 밤 풍경


사우디 커피가 노란색이 특징이다. 그 맛은 뭔가 오묘하다.

나중에 회사 워크숍 등 특별한 날에 한 잔씩 돌리면 좋을 것 같아서 몇 개 챙겨 왔다.


알울라 구도심 내에 있는 스타벅스..

중동 스타일 마냥 모래 바닥 위에 테이블 등이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오후 1시간 정도 문을 닫더라.. (기도하러 간건가?)


낮에도 한번 더 찾아가 보았다. 사실 알울라는 밥 먹을 곳도 마땅치가 않고 아니면 알울라 시내로 가야 하는데 그곳은 또 너무 로컬 느낌이라 살짝 뻘쭘함. 특히 나 같은 아시아인이라면 더더욱..

알울라 주변으로 사암과 집들, 그리고 카페와 레스토랑, 잡화점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겨울시즌이긴 해도 낮에는 햇빛이 매우 강렬하다.

사우디는 참고로 11월부터 2월 까지는 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아들을 위해 중동 스타일 엽서를 하나 사서 몇 자 적어보았다.

어렸을 적 신밧드의 모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들 등 중동 동화를 보고 자랐었는데~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대추야자케이크 (난 이런 맛이 있든 없든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 위주로 고른다)

사우디 커피, 그리고 여러 잡화점과 기념품 샵들이 반겨준다.



알울라 식당에서 먹어본 전통식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식비는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는 않았다.


중동식 "난' (인도 난에 비해 좀 더 두꺼움) 토마토소스

흩날리는 볶음밥

와인 한잔 하면 좋겠는데 이런.. 사우디는 술이 금지이다.

"알코올" 단어 자체가 중동 아랍권에서 온 건데 ㅜㅜ


사우디에 있는 동안엔 어쩔 수 없이 무알콜 맥주나 마셔야지



올드 타운에는 옛날 건축물이 있는 골목길? 이 있다.

구약 성경에 유대 민족이 애굽땅에서 거주하면서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발랐다는 구절이 있는데 마치 그 느낌이었다.


걷다 보면 중간중간에 카페나 상점가도 있음.


알울라 구도심을 여러 번 다니면서 내가 또 언제 이곳을 올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드라..

워낙 한국에서도 멀기도 하고 연수나 패키지여행으로도 아직은 먼 나라 사우디


다음에는 메디안 살레 및 유목민 텐트 체험 등을 포스팅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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