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폭락 때 2.4% 지분을 매수한 팬트워터 헤지펀드
오늘은 재밌는 기사 하나를 소개하며 역발상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좋은 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사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일론머스크가 원래는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계약파기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트위터 주가는 6월에 바닥으로 곤두박질을 쳤죠. 하지만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 시에는 위약금을 물어야 했고 그 위약금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위약금을 트위터에 좀 깎아달라고 했지만 트위터는 법정에서 보자며 미소를 지었죠. 당연히 합벅적인 거래에 의해서 계약을 한 거기에 트위터가 승소하리라는 점은 불을 보듯 뻔했습니다. 결국 일론머스크는 끝까지 줄다리기를 하다가 트위터를 다시 사겠다고 선언을 합니다. 그러자, 트위터 주가가 최근 22% 급등하고 52불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트위터가 계약파기 선언을 하고 일론머스크는 절대 계약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 예측했던 한 미국 헤지펀드 회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팬트워터입니다. 팬트워터 헤지펀드社는 일론머스크가 그 아까운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계약 포기는 할리가 없고 반드시 다시 계약을 할 거라고 예측한 거죠. 그래서, 일론머스크가 계약 파기를 선언하고 나서 7월부터 9월까지 트위터의 2.4% 지분을 차례로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상대로 일론머스크는 다시 트위터를 사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팬트워터 헤지펀드는 3천억원 이상의 차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통사람들은 트위터는 이제 끝났을 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일론머스크는 읽을 수 없는 사람이니까요. 갑자기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니 어떻게 될지를 몰랐겠죠. 그런데 미국 헤지펀드社는 일론머스크가 반드시 다시 트위터를 사겠다고 발표할 것이라 확신했던 겁니다. 무위험 투자나 마찬가지라고 판단한겁니다. 지나고 나서는 이게 역발상 투자다 말할 수 있겠지만, 트위터 주가가 곤두박질칠 때 누가 이 투자를 할 수 있었을까요? 생각만 한 사람과 행동을 한 사람의 차이입니다.
이런 역발상 투자는 큰 수익을 가져다줍니다. 우리에게도 언제 이런 기회가 올 지 모릅니다. 이 번 사례를 한 번 참고하고 넘어가고 다음에 이와 유사한 케이스가 있으면 작은 돈으로 실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항상 안전한 투자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006026300091?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