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되면 왠만한 물건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북, 핸드폰, 모니터 블루투스 키보드, 스피커 등등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것들 왠만한 건 다요. 그래서, 물건을 사기 전에는 꼭 한 번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내가 집에 이 물건이 없어도 동일한 역할을 하는 물건이 없나? 이렇게요. 굳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기능이 조금 더 좋고 디자인이 조금 더 좋다고 구매한다는 건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나이키 할인 매장에 자주 갑니다. 혹시 이쁜 티셔츠나 이쁜 신발들이 할인하고 있는 것들이 없나 구경하러요. 집에 가는 길에 있기도 하고 나이키 매니아인지라 한 번씩 들릅니다. 그런데, 굉장히 이쁜 맨투맨 티셔츠가 눈에 띄더군요. 가격은 50% 할인. 참을 수 없었습니다. 스몰 사이즈와, 미디엄 사이즈 두 개 티셔츠를 가지고 피팅룸으로 향했습니다. 피팅룸에서 입다보니 역시 저에게도 굉장히 어울리더군요. 그런데, 아차 싶었습니다. "참.. 집에 맨투맨 티셔츠가 3개나 있는데, 아직 하나도 버릴 건 없어. 굳이 내가 지금 여기서 맨투맨 티셔츠를 하나 더 사는건 낭비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맞습니다. 굳이 세 개의 맨투맨 티셔츠가 있는데도 더 사려 했던 행동은 낭비라는걸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그 맨투맨 티셔츠를 고이 옷걸이에 걸어 점원에게 반납했습니다.
이렇게, 물건을 하나 살 때는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 중복되는게 있는지 꼭 한 번 살펴봐야 합니다. 신발을 산다고 하면 기존에 신던 신발이 너무 낡았다면 하나 사야겠고. 옷 또한 기존에 입던 옷이 너무 낡아 버릴때가 됐다면 옷을 새로 사는 겁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죠. 그냥 자동차 사고 싶다고 하나가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사는 건 낭비 그 이상의 행동입니다. 정말 돈이 넘쳐 주체할 수 없는 사람 아니고서야 이런 선택을 하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오랫동안 잘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살 때 좋은 물건을 사야겠지만요. 내가 습관적으로 소비하고 있다면 꼭 한 번 되돌아보는 습관을 가집시다. 우리 집에 지금 내가 사려하는 물건과 중복되는 물건이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