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이 높다는 건 뭘 의미할까요? 용적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제한된 땅에 많은 아파트를 지어 놨다는 뜻입니다. 고층이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층 오피스텔들은 용적률이 기본 500%는 넘습니다. 아래 보시는 사진의 오피스텔은 포레나 광교라는 오피스텔입니다. 약 700세대로 이루어져 있고, 총 세 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높은 층은 47층입니다. 물론 가장 높은 층에서의 경치는 정말 좋을 것입니다. 여기의 용적률은 599%입니다. 상당히 크죠. 기존 아파들의 용적률이 200~300% 임을 감안하더라도 2~3배 되는 수치입니다.
이렇게 용적률이 높은 건물에 살 때 불편한 점은 바로 엘리베이터 사용입니다. 아무래도 고층이고 세대수가 많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이용이 어렵습니다. 그 의미는 나갔다 오려면 엘리베이터 사용에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내려갈 때도 두, 세 번 멈추는 건 기본이고 올라갈 때도 여러 층에 걸리는 건 기본입니다. 그렇게 5분, 10분 시간을 까먹다 보면 이것도 쌓이면 큰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인생을 살다가 용적률이 높은 부동산에 살 인연이 있다면 웬만해서는 저층이나 중층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높은 곳에 살면 그만큼 기동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물론, 어떤 분들은 고층은 뷰가 좋으니 된 거 아니냐? 그만큼 기다리면 되지 뭐가 문제냐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초고속 시대를 살고 있고 1분 1초가 아까운 시대에 매일 두 번 이상 타는 엘리베이터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은 그렇게 효율적인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지금 용적률이 굉장히 큰 곳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층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층에서도 엘리베이터에 여러 번 걸려 저 또한 곤욕을 겪었던걸 상기시켜 보면 용적률이 높은 곳에서는 저층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문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