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은 기업에 어떻게 영향일 미치나

원자재상승은 각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단 원자재 가격이 왜 상승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봅시다. 원자재라 하면 철이나 파이프 같은 것을 얘기하는데 이런 것들이 보통은 공장에서 생산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공장을 돌리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하죠? 맞습니다. 가스와 전기가 필요하겠죠. 일단은 이런 utlity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산업 전방위로 원자재 가격상승에 불을 지피게 됩니다. 이런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또다시 납품되는 기업에 구매단가를 상승시키게 되겠죠. 가격이 계속 전이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기업은 결국 상품을 만듭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건 상품을 만들죠. 그런데, 그 가격을 온전히 받아야 하는 건 결국 소비자입니다. 왜냐하면 기업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원자재 가격이 올라 줄어버린 이윤을 그 어디에서도 메꿀 방법이 없을 테니까요. 결국 우리 주머니로 오게 됩니다. 핸드폰 가격도 계속 오르고 아파트 분양가격도 계속해서 오르는 원리입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이 미친 듯이 올랐고 많은 기업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원자재 가격이 30% 이상 올랐지만 고객사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자재 상승에 대한 피해를 업체가 그대로 짊어져야 하는 거죠. 결국 그렇게 되면 기업이 부담을 지고 심하게는 파산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뉴스에서 인플레 인플레 하는 게 사실은 이 산업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직장인은 인구 대비 70% 정도라고 합니다. 즉, 원자재 가격 상승은 내가 녹봉을 받고 있는 기업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내 밥상 위에도 기어이 올라와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