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쉬는 시간
Tip1. 교육철학이나 교과 수업에 대한 방향은 이렇게 잡아요!
교육철학이나 교과 수업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 혹은 방향성은 교직 생활을 하며 점점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교사 본인에게 특별히 관심이 생기는 분야라든지, 본인에게 더욱 잘 맞는 교육 방법 등이 있으니까요. 그리하여 맨 처음 새 학기를 준비할 때 구체적인 수업 방향을 잡지 못하겠다면 우선은 여러 가지 수업 방법을 소개한 서적의 도움을 받아 따라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한 해 동안 만들고 싶은 학급의 모습만큼은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교사 첫 해와, 두 번째 해에 만들고 싶은 학급의 모습은 앞서 언급한 대로 따뜻한 학급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수업 설계에 참고하기 위해 선정했던 도서도 협동학습에 관한 것이었고 덕분에 일관성 있는 학급 경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을 고를 때엔 단순히 이론을 나열한 서적보다는 바로 나의 학급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인 사례를 담은 책, 사례가 풍부하게 나와 있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수업에 관한 자료는 매우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현직 교사들이 본인이 했던 수업 자료를 공유해주는 플랫폼도 있고, 교사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사기업의 사이트들도 있으니까요. 이런 곳에도 훌륭한 자료들이 매우 많습니다만 주의할 점은 이러한 자료들을 의식 없이 사용했을 때 1년의 학급 경영, 1년 동안 수업을 이끌어가는 데에 있어 일관성 또는 방향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 혹은 두 권의 서적을 택하고 이를 참고하며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그 수업들은 커다란 하나의 교육 철학, 혹은 학급 가치를 중심에 두고 일관성 있게 설계된 수업이기에 그 자체로 하나의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점입니다. 즉 ‘선배 교사들은 이러한 교육철학을 중심에 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러한 학급 가치를 세우고, 이렇게 수업하고 생활지도를 하며 실현하는구나.’ 하는 큰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이는 후에 교사가 자신만의 철학으로 학급을 경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Tip2. 학급 경영을 위해 참고할만한 교육 철학, 교육 방법에 관한 정보는 어디서?
교육 철학, 교육 방법의 종류 및 이름이라도 알아야 책을 검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선 교육 철학 및 교육 방법의 종류에 대해 알아야겠네요. 우선 대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상기해보세요. 제가 대학교 4학년이었을 때는 거꾸로 수업, 미디어 리터러시가 한창 뜨거웠던 수업 방법이었습니다. 자신이 대학교 때 특히 흥미있었던 교육 이론이나 대학교 때 배웠던 내용들을 생각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인터넷 서점에서 교육 분야를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터넷 서점에 접속하여 대학교재 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사범대 계열에서 교육학 일반 도서들을 살펴보면 ‘마을교육’, ‘블렌디드 수업’, ‘놀이수업’, ‘인공지능교육’, ‘회복적 생활교육’ 등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나옵니다. 이들을 클릭해보며 본인에게 맞는 내용을 탐색해볼 수 있겠죠. 교사가 된 후에는 공람 문서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업무포털에 접속하면 각종 자료집, 연구회 소식, 수업 나눔 사례, 연수 소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내용들을 살펴보면 현재 교육에서 관심을 두는 분야 및 이슈, 트렌드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점점 나에게 맞는 교육 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tip3. 수업 참관을 해보세요.
새 학기가 되어 고학년에서 저학년으로 혹은 그 반대의 경우로 학년을 크게 이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6학년을 두 번 맡은 후 1학년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저학년은 고학년과 발달 단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따라서 교과지도, 생활지도 면에서 다른 학년과 많은 차이가 있으며 저학년과 고학년 학급의 시정표 자체가 다른 경우도 있지요. 저는 1학년 담임을 앞두고 신규 때보다 막막했습니다. 제가 택한 해결책은 바로 선배님의 수업을 참관하는 것이었습니다. 1학년을 가르치고 계시는 같은 학교 선생님께 사전에 양해를 구한 후 해당 교실에 들어가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루 일과, 학생들의 발달 상황, 수업 방식에 대해 생생한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 경력 교사가 수업 참관까지 하며 배우고자 하는 열의를 보이면 선배님들께서도 매우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답니다. 교실에서 쓰시던 좋은 물품들까지 받게 되는 행운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