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사를 멋지게 했으니 이제 아이들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을 해볼 차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녹음실에 함께 갈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어
녹음실에 함께 갈 네 명의 친구들을 정했습니다.
평소 음악 시간에 노래를 열심히 잘 불러준 친구 네 명으로 정하였는데
그 외의 친구들 중 너무 가고 싶었던 친구 두 명은 결국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을 거야!
교장님 결재를 받고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녹음실에 다녀왔습니다.
짜자잔! 학교와 그리 멀진 않은 곳에 있던 녹음실 #음악하는집
진짜 강추입니다!!!
아름다운 포토존!!
녹음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깔끔하고 아늑하고 간식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녹음해주시는 분께서 정말 친절하셨다는 ㅠㅠ
본격 녹음 전 노래도 다시 한번 불러보고 기념사진도 찍어보는 중!
둘둘씩 짝은 지어 부르기로 파트를 나누었기 때문에
두 명씩 들어가서 녹음을 하였습니다.
mr을 틀고 자신들이 부르기로 한 파트들만 부르는 식으로 녹음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함께 목소리를 모아서 부르는 부분은 개별로 부르고 나중에 소리를 합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녹음실은 프로듀스 101을 볼 때나 간접적으로 봤었는데
직접 녹음하는 장면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저도 녹음을 해보고 싶더라고요.ㅎㅎ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밖에서 말하는 소리가 부스로 전달되고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소리도 밖으로 전달됩니다.
또 박자를 잘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메트로놈 소리도 나오더라고요.
1시간 조금 안 걸려서 녹음이 잘 끝났습니다!!
아이들이 부른 노래는 보정 작업 후 파일로 받기로 했지요.
와, 진짜 가격이 너무 착해서
앞으로도 자주 애용하고 싶은 곳입니다.
완성된 파일을 들어볼까요?
(본 곡의 저작권은 방화초 5학년 1반에 있으며 무단 배포 및 복제가 금지됩니다.)
녹음이 잘 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되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그야말로 엄청난 사건이 있었으니...
뭐,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입니다. ㅜㅜ
자, 이제 노래 녹음도 마무리되었고
콘티도 아이들과 모두 완성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 이렇게 두 번째 프로젝트도 서서히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제발 무사히 끝나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