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경험을 통해서도, 또 라이프 크리에이터스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참 변화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하고 싶은 게 참 많은데 그걸 하려면 시간관리도 해야 되고, 체력도 받쳐줘야 되니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삶을 살 수 있을지, 일반 사람들에 비해 엄청난 아웃풋을 내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인생을 사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어요.
그래서 참 많은 자기 계발 책을 읽고, 습관에 관련된 강의도 듣고,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당장이라도 인생의 모든 면을 180도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에 활활 타오를 때도 많았지만 결국엔 그게 지속되는 건 며칠 뿐이고 또 금세 예전의 나의 패턴으로, 내가 편하게 느끼는 지점 comfort zone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매번 '실패'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자괴감도 들고, '그래, 네가 그렇지 뭐. 결국엔 또다시 이렇게 돌아오잖아'라는 못된 말을 스스로에게도 하고- 그런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언젠가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아요. 이 모든 건 당장 빨리 결과를 보고 싶어 하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지속가능한 목표가 아니라 의욕에만 앞서서 나를 닦달하는 못된 상사? 같은 ㅎㅎ 접근방식이었다는 걸요.
지금의 저는 제 삶에 어떤 부분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그건 내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만들고 싶은 변화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요.
변화하고 싶은 이유가 '지금의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더 좋은 삶,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게 해주고 싶어서'라는 거죠. 내 몸을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더 건강한 음식을 먹어주고 싶고, 규칙적으로 운동도 해주고, 잠도 편안하게 푹 자면서 재충전할 수 있게 해 주는 거예요. 내가 사랑하는 딸이 있다면 그 딸을 어떻게 챙겨주고 싶을까요? 전 아직 자녀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마음이 어떤지는 잘 알아요.
최대한 몸에 좋은 것, 신선하고 깨끗하고, 질 좋은 걸로 음식을 해주고 싶고, 원하는 공부, 경험을 다 시켜주고 싶고, 충분히 사랑받고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지 않을까요? 음- 저는 그래요.
나 자신을 가장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나에게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을 하기 쉬워지더라고요.
그리고 우선순위가 좀 더 명확해져요. 그래서 저는 누가 뭐라 해도 저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고, 아껴주는 가장 든든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매일 아침 감사일기를 쓰고, 내 마음에 좋은 말들을 들려주고 (긍정확언),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를 정하는 건 내가 나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고, 나의 시간을 존중하기 때문이에요.
지금의 내가 싫어서 변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뭘 더 원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주는 거죠.
그렇게 제 경험을 통해서 효과를 경험한 방법을 원하는 내 삶은 내가 만들어가는 '라이프 크리에이터스'라는 코칭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에요. 많은 분들이 스스로 변화해 나가는 즐거움을 느끼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이건 정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 있는 변화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요.
하지만 혼자 할 때보다 함께 할 때 만들어지는 시너지 효과는 참여해 보시면 직접 느끼실 거예요.
저 역시 멤버님들로부터 배우는 점도 많고요. 계신 곳도, 하시는 일도 다들 정말 다양해서 새로운 네트워크가 생기는 건 덤이고요.
이제 벌써 1월도 어느새 반이 지나갔네요. 새해에 세운 계획, 잘 이어나가고 계신가요?
이번달에 함께 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2월 기수 모집 중이니 신청하실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jieunerika/222916278391